서경대, 시립양천청소년음악창작센터 위탁운영

2021-08-25 08:46:51 게재

미래 전문음악예술인재 양성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서울시가 지원하는 양천청소년음악창작센터의 운영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서경대에 따르면 시립양천청소년음악창작센터는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5422㎡ 규모로 조성되는 수도권 내 유일의 청소년 전용 음악창작공간으로, 2022년 7월 개소할 예정이다.

음악전문 교육공간관뿐만 아니라 130여석의 좌석을 갖춘 공연장과 전문엔지니어가 상주하는 레코딩스튜디오가 함께 증축된다. 서울시가 3년간 약 7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서경대는 대학부설 예술교육센터가 추진한 제안내용을 기반으로 서울시와 함께 지역 청소년의 보편적 예술교육에 대한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적 음악창작 및 관련 활동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함과 동시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음악전공, 진로희망 청소년에게 실질적 음악활동과 진로설계를 지원하고 음악교육에서 소외된 학교 밖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지역사회 시민 대상 세대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정섭 서경대 예술교육센터장은 "특화돼 있는 대학의 전문 인프라와 그동안의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통해 지역인재의 창의적 예술활동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라며 "대학과 연계된 지역예술 인프라 발전은 물론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석영 서울시 청소년정책과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전문음악예술인재 양성을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개방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 감수성 향상과 지역 음악교육 및 문화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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