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군포시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가톨릭대학교는 최근 군포시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지역사회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서 △사회적 경제 인재 육성 활성화 △사회적경제 생태계 강화를 위한 경영자문 및 조사 연구 △지역사회 공헌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모색 △사회적경제 인식 확산 및 가치 전파 등에 관한 협력을 위해 합심하기로 합의했다.
가톨릭대는 먼저 사회적경제 현장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교과목을 신설한다. 오는 2021학년도 2학기부터 사회적경제 기업을 위한 컨설팅 특화 과정으로 '캡스톤 디자인: 소셜 비즈니스 컨설팅'을 새롭게 운영한다. 신설된 교과목에서 학생들은 사회적경제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비즈니스 전략 수립 △판로 개척 △신사업 개발 등 사회적경제 기업의 현안 해결 및 성장을 위한 컨설팅 활동을 함께할 예정이다.
가톨릭대는 지난 1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선정하는 사회적경제 선도대학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사회적경제 인력을 양성하는 국내 대표 대학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김승균 가톨릭대 사회혁신센터장은 "군포시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의 업무협약 및 사회적경제 관련 교과목 신설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 혁신 및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경험하며 많은 지식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가톨릭대 사회혁신센터는 지역사회 혁신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사회적경제 현장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연순 군포시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은 "가톨릭대와의 업무 협약을 계기로 많은 청년들이 사회적경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하며 건강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센터는 사회적경제 현장의 필요와 지향성에 도움되는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실천의 현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