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군포시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2021-08-26 06:46:57 게재

가톨릭대학교는 최근 군포시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지역사회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서 △사회적 경제 인재 육성 활성화 △사회적경제 생태계 강화를 위한 경영자문 및 조사 연구 △지역사회 공헌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모색 △사회적경제 인식 확산 및 가치 전파 등에 관한 협력을 위해 합심하기로 합의했다.

가톨릭대는 먼저 사회적경제 현장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교과목을 신설한다. 오는 2021학년도 2학기부터 사회적경제 기업을 위한 컨설팅 특화 과정으로 '캡스톤 디자인: 소셜 비즈니스 컨설팅'을 새롭게 운영한다. 신설된 교과목에서 학생들은 사회적경제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비즈니스 전략 수립 △판로 개척 △신사업 개발 등 사회적경제 기업의 현안 해결 및 성장을 위한 컨설팅 활동을 함께할 예정이다.

가톨릭대는 지난 1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선정하는 사회적경제 선도대학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사회적경제 인력을 양성하는 국내 대표 대학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김승균 가톨릭대 사회혁신센터장은 "군포시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의 업무협약 및 사회적경제 관련 교과목 신설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 혁신 및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경험하며 많은 지식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가톨릭대 사회혁신센터는 지역사회 혁신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사회적경제 현장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연순 군포시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은 "가톨릭대와의 업무 협약을 계기로 많은 청년들이 사회적경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하며 건강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센터는 사회적경제 현장의 필요와 지향성에 도움되는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실천의 현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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