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 유망 스타트업 발굴

2021-09-06 11:09:23 게재

'홈테크 이노베이터' 개최

미래 위해 생태계 조성

LG전자가 생활가전 미래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LG전자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생활가전 분야의 스타트업을 뽑는 'LG 홈 테크 이노베이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국내 스타트업 이벤트 플랫폼인 이벤터스 홈페이지(http://event-us.kr/36654)를 통해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LG전자는 고객관점에서 생활가전 제품에 특화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을 발굴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디지털 전환, 신사업 관련 기술, 제품, 사업모델,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등이다.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 앱과 연계할 수 있는 인공지능서비스 △LG 가전과 연계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을 구현할 수 있는 메타버스 기술과 사업화 모델 △부품기술 및 액세서리 사업모델 △세대별, 공간별 신가전 제품 아이디어 △기후변화, 자원순환 등 환경 위험에 대응하는 사업화 기술과 아이디어와 관련된 스타트업들이 대상이다.

LG전자는 지원한 팀 중 최대 10개 과제를 선정하고 약 3개월 동안 콘셉트 증명(PoC, Proof of Concept)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제품(Demo) 등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화지원금도 1000만원까지 제공한다.

내년 초에는 사업성 관점에서 평가해 최대 3개 팀을 최종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향후 사업화 과정에서 LG전자의 파트너임을 마케팅 등에 대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격증명인 'LG 홈 크루' 멤버십을 부여하고, 사업화와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LG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LG전자만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역량있는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가전명가 LG전자와 함께 글로벌 생활가전시장을 이끌어 나갈 미래의 핵심 파트너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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