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미 에너지솔루션 기업 인수
2021-09-09 10:35:21 게재
ESS·잉여전기 활용
수소 이어 신산업 진출
2016년부터 미국내 그리드 솔루션 사업을 추진해 온 KCE사는 현재 약 3기기와트(GW)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선도기업이다. 현재 뉴욕과 텍사스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향후 재생에너지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 북동부와 중부지역, 캘리포니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리드솔루션은 재생에너지가 증가함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전력공급의 변동성과 전력망의 불안정성을 보완하기 위해 전기를 저장하는 시설 ESS를 활용한다. 아울러 송전망과 배전망에 연계된 ESS를 인공지능(AI)기술과 접목시켜 전기 공급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에너지 분야의 신산업이다. 전기사용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전환에도 기여할 수 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의 ESS 기반 그리드 솔루션 산업은 2021년 약 6GW 규모에서 연평균 60% 이상 성장해 2030년 76GW 규모로 1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 E&S는 국내에서의 대규모 전력거래 경험과 SK그룹이 보유한 배터리·소프트웨어 역량 그리고 KCE의 그리드솔루션 사업 전문성을 활용하고, 추가 자금 투자 등을 통해 2025년까지 KCE를 미국내 1위 기업이자 글로벌 톱티어(Top-tier)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SK E&S는 향후 2~3년 동안 KCE의 경영권 인수와 신규 프로젝트 추진 등에 약 6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유정준 SK E&S 부회장은 "KCE의 에너지 솔루션 서비스로 잉여 전기를 활용하는 등 전기공급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의 효율적 전기 사용을 극대화한다면 온실가스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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