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성착취 피해 방지 강화한다

2021-09-16 11:57:04 게재

여가부, 성매매 추방주간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19∼25일 '2021년도 성매매 추방주간'을 맞아 성매매 근절을 위한 정책 토론회와 국민 참여 행사 등 다양한 내용의 캠페인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표어는 '우리의 관심이 성매매 없는 일상을 지킵니다'이다.

'청소년 성착취 관련 청소년성보호법개정안 적용 방안'을 주제로 '성매매방지 온라인 정책토론회가 24일 열린다.

한민경 경찰대 교수가 새로운 제도 도입을 위해 점검할 사항과 성매매 청소년 보호 강화를 위한 제언을 발표한다. 강정은 변호사, 석희진 탁틴내일 활동가 등이 청소년 성매매 예방과 피해자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토론회는 성매매 추방주간 홍보 웹사이트(www.stopweek.kr)를 통해 사전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여가부는 이 밖에 국민 참여 퀴즈 풀기 등의 행사와 유튜브, 웹툰 등을 성매매 주간을 홍보할 예정이다.

황윤정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성매매 추방주간을 계기로 성매매는 다른 유형의 폭력 및 범죄와 연결된 불법 행위라는 인식이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사회에서 성매매가 근절돼 보다 안전하고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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