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학생들의 ‘미래형 수업’제안 받아요”
2021-10-12 11:16:55 게재
11~19일 중·고 학생 온라인 신청
일반화 가능한 수업, 유튜브 방송
경기도교육청이 배움중심수업 활성화를 위해 학생이 직접 제안하는 ‘경기 미래형 수업 마켓’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 미래형 수업 마켓은 학생이 마음껏 상상한 미래형 수업을 영상으로 직접 제작해 제안하는 학생 주도형 행사로 지난해부터 도입됐다.
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개인이나 3명 이내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11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https://forms.gle/mwEQPdEULmnrxu4L6)으로 신청하고 다음 달 5일까지 관련 동영상을 제작해 메일(sj000012@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동영상은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기 활동 등과 관련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행복 탐구 등과 같이 자유롭게 상상한 주제를 온·오프라인 연계, 주제중심 융·복합 등의 수업 방안을 활용해 3분에서 10분 이하로 제작하면 된다.
학생이 제안한 수업 동영상 가운데 일반화가 가능한 수업은 다음달 15일부터 ‘경기교사온TV 중등’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송호현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장은 “경기 미래형 수업 마켓은 학생이 바라고 상상한 미래형 수업을 교사와 협력해 만들어가도록 돕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스스로 학습 동기를 이끄는 미래형 수업 혁신이 교실 등에서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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