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공 노하우' 로봇으로 재현

2021-11-04 10:56:44 게재

KETI, 빅데이터 활용

중소기업 공정 효율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김영삼)이 로봇에 숙련공 기술 빅데이터를 접목해 제조공정 고도화를 추진한다.

KETI는 3일 대한민국명장회와 '빅데이터 활용 마이스터 로봇화 기반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명장회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후원으로 대한민국명장을 발굴·양성·지원하는 법인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마이스터 로봇화 공정 수요발굴 △마이스터 전문가 공정 작업 데이터 수집 △전문가 네트워크 명장회 회원 자문 지원 △과제성과와 사례전파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 사업으로 KETI는 숙련공의 현장 노하우 데이터를 수집,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제조 산업 3대 분야(금속가공, 전기전자, 자동차 부품)에 활용되는 로봇 장비를 구현할 계획이다.

주조 단조 용접 열처리 등 제조 공정은 숙련공에 대한 기술 의존도가 심하지만 현재 인력난으로 노하우가 단절될 위기에 처해있다. 이에 KETI는 숙련공의 기술 노하우를 로봇으로 구현해 제조 공정의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삼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금속 가공, 전기 전자,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세계가 주목할 만한 로봇·빅데이터 기반 중소 제조공정 고도화 사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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