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염·저당식품 제조·판매 활성화한다
2021-11-04 12:20:58 게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계획
식품의약품안전처가 4일 발표한 이 안에 따르면, 어린이의 미디어 사용행태와 환경변화에 맞춰 어린이가 주로 시청하는 TV방송과 유튜브 등에서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광고 규제를 강화한다.
고열량·저영양 식품에 대한 광고 제한은 현재 오후 5∼7시 방송되는 모든 TV프로그램에 적용되고 있다. 앞으로는 어린이들이 주로 시청하는 프로그램이나 시간대를 중심으로 광고제한을 추진한다. 아울러 유뷰트와 같은 뉴미디어에서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광고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자율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또한 저염·저당식품 등의 제조 판매를 활성화해 어린이가 건강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한다. 그동안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할때 유형과 성관없이 일률적인 기준을 적용했다.
앞으로는 식품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기준을 적용해 영양을 고루 갖춘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식품 생산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교 주변 편의점에서 저염·저당 제품 등 건강한 식품을 구분·진열 판매하는 '어린이 건강코너'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참여업소에는 인센티브 지급을 추진한다.
나아가 어린이 생황공간의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어린이 놀이시설, 무인점포, 편의점 등 어린이가 자주 왕래하는 공간의 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햄버거 피자 등 프랜차이즈업소에서 판매하는 음료의 당함량을 가독성 있게 표시한다.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영양있는 급식을 위한 조치가 이뤄진다. 전국 모든 시군구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234개소)가 설치됨에 따라 모든 소규모 어린이급식소가 위생영양관리를 지원(수혜 아동수 103만명)받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2.0시대'로 도약한다.
어린이급식소에 대한 식중독예방관리를 강화한다. 어린이 집단급식소 점검을 확대하고 10년 이상 노후된 학교급식소를 개보수해 급식환경을 개선한다. 신속한 원인규명을 위해 '식중독균 유전정보 DB'를 확대하는 등 원인조사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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