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다잉 융합연구소, 2021 융합연구 허브콘 컨퍼런스 참여

2021-11-08 08:38:14 게재
융합연구총괄센터(센터장: 노영희 건국대 교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융합연구 방향'이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2021 융합연구 HubCon 컨퍼런스 및 성과발표회'(컨퍼런스)에 건양대 웰다잉 융합연구소가 참여한다. 컨퍼런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인문사회기반 융합연구자들의 연구 성과 발표의 장인 이번 발표회에서 웰다잉 융합연구소는 1일차 세션2의 6패널로 참석한다. 연구소에 소속된 장경희 박사가 '웰에이징을 위한 유언장 작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자로 노영희 교수(건국대), 이은석 교수(가천대), 안상윤 교수(건양대), 김문준 교수(건양대), 김설희 교수 (건양대) 등이 참여한다.

'웰에이징을 위한 유언장 작성'은 유언장 작성, 유언 사례, 고령사회에서의 웰에이징 필요성, 웰에이징을 위한 유언장 작성 효과 등으로 구성됐다. 웰에이징(well-aging) 개념을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맞게 재구성했다. 최근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고령화로 인해 늘어난 노후의 삶을 노인뿐 아니라 노년기를 맞이하게 될 전 연령대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파악했다. 유언장 작성은 남은 생을 살아가는 방법으로서의 성찰이자 웰에이징의 유효한 방법이다.

웰다잉 융합연구소 전신 웰다잉 융합연구 교육센터는 2013년 한국연구재단 씨앗형 사업 '의료인문학에 기반을 둔 죽음교육프로 그램 개발'을 수행했다. 2014년에는 '한국인의 사회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료인문학 기반 완성적 죽음교육프로그램 개발'이 새싹형 사업에 선정돼 2019년까지 연구를 수행했다. 웰다잉 융합연구소는 이를 기반으로 2020년부터 최대 6년 동안 '한국형 웰에이징 모델 개발 및 사회 확산을 위한 융합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는 다양한 학문 영역 전공자들의 연계와 협력으로 진행된다. 인문학 관련 참여 연구진으로 김문준 교수(철학 전공), 박아르마 교수(문학 전공), 송현동 교수(종교학 전공) 등이 있고 의학/보건학 관련 참여 연구진으로 김광환 교수(보건학 전공), 황혜정 교수(예방의학 전공), 조영채 교수(수의학)등이 있다. 간호학/치위생학 관련 참여 연구진으로는 임효남, 김두리 교수(간호학 전공)와 강경희, 김설희 교수(치위생학 전공) 등이 있다. 경영학 관련 참여 연구진으로는 김용하, 안상윤 교수(경영학 전공)가 있고 복지학 참여 연구진으로는 조지용 교수(사회복지학 전공)가 있다.

코로나 시대에 웰다잉 융합연구소에서 추구하는 웰에이징 연구는 전 연령과 전 사회계층을 포괄하는 개인적이면서도 보편적인 학문과 교육을 지향하며 사회·문화 측면에서 획기적이면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산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사회적 안전을 달성하는 데 기여하는 웰에이징 연구, 문화적 확산을 성취할 수 있는 웰에이징 연구를 추구한다. 긍정적 관점에서 삶을 회고하고 죽음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토대로서의 웰에이징 연구, 웰다잉 연구를 실천한다.

융합연구총괄센터는 "웰다잉 및 웰에이징 연구가 대한민국 융합 연구의 전문화와 특성화를 선도하고 우리 사회의 건강과 행복에 대한 기여를 멈추지 않도록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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