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AI-메타버스 융합도시 광주' 이끈다

2021-11-17 07:05:00 게재

24개 기관·기업들과 업무협약

호대학교(총장 박상철)가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AI-메타버스 융합도시 광주' 조성을 위해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24개 기관과 'AI-메타버스 융합신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박상철 호남대 총장은 16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AI-메타버스 융합도시 광주' 비전 보고회에 참석, 24개 기관·기업들과 메타버스 융합신산업 생태계 조성 상호 협력 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광주광역시의 메타버스 등 초연결 신산업 육성사업 추진에 있어 R&D, 공공·행정 분야에 메타버스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 광주광역시의 메타버스 인프라 조성, 기술개발 및 실증,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 및 확산 등 4대 추진전략과 16대 중점과제 완성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호남대는 올 들어 메타버스 관련 전문가 초청 특강을 잇달아 개최하면서 메타버스 시대에 맞는 인력양성을 위해 교수들의 역량개발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월 18일 우운택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메타버스: 현실-가상 융합플랫폼의 문화중심도시 활용 가능성' 특강을 시작으로 6월 28일 VR·AR 전문가인 송영일 서틴플로워 대표의 '메타버스 시대 지금이 기회' 8월 25일 '메타버스' 저자인 김상균 강원대 교수의 '메타버스, 무한한 배움의 세상을 열다' 특강을 개최했다.

이와 함께 지난 5개월동안(6월~10월) 격주 수요일마다 4차산업혁명시대 신기술과 관련한 12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을 잇달아 초빙, 전국의 고교생, 대학생,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유교육 프로그램인 'IT 알못들을 위한 시간'을 운영해 AI대중화 선도에 앞장서왔다.

또 교내 도서관(학술정보원장 백란) 1층 WISE라운지를 리모델링해 카페형 학생 쉼터 '호스카'를 개소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호남백일장 오리엔테이션을 갖는 등 다양한 분야에 미래 초연결·초지능·초실감 시대로의 대전환을 선도할 메타버스 융합에 박차를 가해왔다.

한편 지난달 29일 미국의 Facebook이 회사명을 메타로 변경하였으며, 무한대를 뜻하는 수학기호 '∞'모양의 새로운 로고를 공개한 바가 있다. 세계의 빅테크에서도 메타버스(Metaverse)시대로 진입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고자 하는 추세이다. 호남대학교는 이같은 미래교육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미래를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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