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로 진로찾기 | 기계공학과

4대 역학에 대한 이해 돕는 책 읽기

2021-11-17 11:23:31 게재
커피 얼룩의 비밀/송현수·MID

기계공학은 모든 기계의 설계·생산 등의 과정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중소기업의 부품 생산부터 대기업의 기계 플랜트 구성까지 거의 모든 산업 현장에서 핵심적이고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평소 기계의 작동 원리에 대해 궁금증이 많고 전기·전자·자동차 등의 기술 분야에 흥미가 많다면 전공 공부에 적합한 성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관심과 흥미에 앞서 수학 물리 화학 등 기초 과학에 대한 적성이 뒷받침돼야 한다.

21세를 맞아 인공지능·빅데이터 등과 같은 첨단 과학기술과 결합하면서 기계공학은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학문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대의 변화를 따라잡기 위해 많은 대학에서 학문 간 융·복합 교육, 프로그래밍 교육, 국제화 교육 등에 힘을 쏟고 있다.

경희대 기계공학과 4학년 나현호 학생은 "기계를 좋아하는 것도 전공 공부에 큰 장점으로 작용하지만 여기에 더해 고등학교 때 물리학에 대한 기초 소양을 탄탄하게 다진다면 진로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형진 경희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기계공학을 전공하려면 무엇보다 수학과 물리에 대한 역량이 필요하다"며 "고등학교 때 수학과 물리를 중심으로 기초 과목들을 충실히 공부해두면 대학에 진학 후 전공을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가 추천한 '커피 얼룩의 비밀'은 어려운 유체역학을 일상 속 사례로 쉽게 설명한 책으로 기계공학과 진로 희망자에게 필독서이다.

김 교수는 "기계공학은 워낙 광범위한 분야라서 전공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단 한권의 책을 찾는 것은 어렵다"며 "고체역학 유체역학 열역학 등 전공의 세부 분야를 다룬 책들을 찾아서 고루 읽어보면 좋은데, 그 중 유체역학에 이해를 돕는 이 책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설명만 들어봐도 접근이 만만치 않아 보이는 유체역학을 일상 속 사례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라고 할 수 있다.

※기계공학과 진로 추천 도서 : 냉장고의 탄생(톰 잭슨·김희봉 옮김·MID), 10대에게 권하는 공학(한화택·글담출판), 쉽게 배우는 기계공학 개론(유주식·교육과학사), 도구와 기계의 원리(데이비드 맥컬레이 외·박영재 김창호 옮김·크래들), 야밤의 공대생 만화(맹기완·뿌리와이파리), 맥스웰의 도깨비(쓰즈키 다쿠지·김명수 옮김·전파과학사)

백정은 내일교육 리포터 bibibibi22@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