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미래대학교 메이커스 캠퍼스(DMMC) 입주 기업 인터뷰 - 펫티옷 박정훈 대표

2021-11-22 08:56:01 게재

반려견과 소통하는 IoT 기반 메신저 ‘펫톡’으로 펫테크 시장 도전장!

펫티옷 박정훈 대표는 순천향대학교에서 의료IT공학을 전공한 뒤, 아주대학교 대학원에서 사물인터넷을 전공한 공학 석사이다. 국내 펫케어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펫티옷 박정훈 대표를 만나봤다.

#공학도 #창업 프로그램 #IoT 기기 #창업 결심
박정훈 대표가 창업하게 된 계기는 대학의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부터다. 처음에는 창업프로그램을 들으며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직접 물건을 팔아보자’ 결심하며 2년간 봄에는 벚꽃 축제에서, 가을에는 대학 축제에서 대학생,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오리 비눗방울’, ‘셀카렌즈’ 등을 단기적으로 판매했던 것. 이러한 경험은 공학도였던 박 대표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의료IT공학과의 교육과정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IoT 기기를 기획하고, 제작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IT 분야에서의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이후, 교내 창업 동아리를 만들어 운영하고 졸업 직후 ROTC 장교 복무 간에도 급변하는 IT 트렌드를 유지하기 위해 대학원(사물인터넷 전공)에 진학했습니다.”

#반려견 #IoT 시스템 #창업 아이템 #펫톡 #수상
박정훈 대표는 사물인터넷(IoT)에 주목해 2020년 1월 반려견의 욕구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를 IT에 접목시켜 직장에서도 반려견의 욕구를 확인하고 충족 시켜 줄 수 있는 IoT 시스템 ‘펫톡’을 기획하고 구성했다. 반려견이 펫톡의 IoT 버튼을 누르면 행동언어를 번역해 알려주고, 챗봇 기능을 이용해 채팅 형식의 소통이 가능하다.   
“펫톡에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이 적용되었고, 이 버튼을 통해 IoT 기기를 작동할 수 있습니다. 2020년 2분기에는 실전창업교육을 수료하고 서울벤처인큐베이터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벤처기업협회)에 참여하고 관련된 2건의 특허를 등록했습니다. 그해 12월에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제20회 모바일 기술대상에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펫톡’으로 LGU+상을 받았습니다.





#DMMC 입주 #펫티옷 창업 #CI 탄생
펫케어 시장을 이끌 펫테크에 대한 관심과 무한한 가능성은 펫톡을 통해 엿볼 수 있다. 펫톡의 주요 기술은 녹음재생 버튼(주인의 목소리가 녹음된 버튼을 통해 반려견이 주인에게 욕구를 표현)과 대화형 AI챗봇(반려견과 대화하는 대화형 챗봇)이다.
여기에 ICT기술과의 접목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반려견의 욕구를 확인하는 IoT 버튼, 욕구를 해소해주는 자동 급수/급식기와 펫 피트니스 기기, 버튼 기반 주인과 대화하는 AI챗봇)을 더해 반려견의 외로움을 방지하고 손쉬운 반려견 관리가 가능한 펫톡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한창이다. 올해 초 DMMC에 입주하면서 창업 준비에 박차를 가해, 2021년 7월 2일 펫티옷을 설립했다.
“지난해 12월 동양미래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 창업팀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받은 뒤, 올해 DMMC에 입주하면서 안정적인 업무 공간을 지원받을 수 있었고, 동양미래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의 도움으로 회사의 CI를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CI가 생기니 ‘이제야 회사로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구나’ 생각이 들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 기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21년 #성장 원년의 해 #펫톡 북미 버전 #글로벌 스타트업
2021년은 펫티옷의 성장 원년의 해이자, 창업의 성공 가도를 향한 도약의 해이다. 세상에 펫톡의 진가를 알릴 첫걸음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DMMC 입주와 동시에 좋은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카이스트의 창업지원프로그램인 오픈벤처랩에 선정되었고, 6월에는 창업진흥원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었으며, 해외 특허 출원(PCT 국제출원 2건)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스타트업리그에도 선정되었습니다. 올해 말에는 시제품 개발(모바일 앱, 펫톡 기기)을 완료하고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품 론칭을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2022년 하반기에는 펫톡 북미 버전 론칭(영문 버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펫티옷이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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