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협회, 글로벌 기업 후려치기식 계약 지적

2021-11-24 11:07:17 게재

"권리보호 검토 중"

한국성우협회는 최근 자료를 통해 글로벌 기업의 후려치기식 계약에 대해 지적하고 성우들의 권리보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성우협회는 "오징어게임 이후 OTT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면서 "디즈니의 시장 진출은 더빙 콘텐츠의 증가로 이어졌고 이를 일부 언론에서는 마치 성우들의 일명 밥벌이가 풍요로워진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이건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적인 시장가격에 의한 성우료 책정이 아닌 글로벌 기업의 갑질에 의한 일방적 권리양도 계약이 행해지고 있지만 코로나 시대의 성우들은 어디 하소연도 못하며 울며 겨자먹기식, 후려치기식 글로벌 갑 기업의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더빙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성우협회는 대한민국 토종 OTT 협회와 연대해 성우들의 목소리 저작권에 대한 권리와 더불어 글로벌 기업의 일방적 갑질에 대해 고민하고 정부와 관계기관에 시정요구를 할 계획이며 법적, 노무적 자문을 구하며 권리보호를 위한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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