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김해에 '열린 스튜디오'

2021-12-10 11:00:58 게재

주민 참여 확대

지역커뮤니티 플랫폼

LG헬로비전은 경남 김해에 지역 주민들이 지역채널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상암과 부산에 이은 세 번째 오픈 스튜디오다.

LG헬로비전은 권역별 방송구역이 있는 케이블TV방송사업자다. 케이블TV는 권역별 지역채널을 운영하는 것이 IPTV와 다른 점이다.


LG헬로비전 가야방송 오픈 스튜디오는 지역민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김해 유동인구 밀집 지역인 중앙로 대로변 1층에 자리 잡았다.

LG헬로비전은 스튜디오를 주민과 함께 지역 커뮤니티를 만들어나가는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단순 지역사업자가 아닌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LG헬로비전은 스튜디오를 활용해 △지역 매력을 알리는 콘텐츠 발굴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 밀착형 보도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LG헬로비전은 특히 주민 참여를 확대해 지역이 가진 매력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해지역 맘카페 회원들이 직접 김해 주민의 시각으로 지역 현안과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는 프로그램 '맘들의 소소한 수다'를 새롭게 제작한다.

한편 기자 PD 아나운서 등을 꿈꾸는 지역 청소년들은 오픈 스튜디오를 견학해보며 방송 현장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LG헬로비전은 견학 프로그램 등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LG헬로비전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픈 스튜디오를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한다. 대형 LED 사이니지와 라이브 커머스 제작 환경에 최적화된 장비를 구성했고, 스튜디오 안과 밖에서 언제든 참관이 가능하다. 라이브커머스를 하고 싶었지만 제작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지역 소상공인과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지역 속으로 들어가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방송을 만들고자 한다"며 "'김해 오픈 스튜디오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고성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