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오드 조절식' 2주 먹을거리 출시

2021-12-20 20:21:50 게재

잇마플·한국에자이

갑상선환자용 '맛있저요 식단'

맛있저요 식단 사진

환자 맞춤형 식단 전문 소셜벤처기업 잇마플(대표 김슬기, 김현지)과 글로벌헬스케어기업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가 함께 갑상선암 환자들을 위한 요오드 조절식 2주 식단 '맛있저요 식단'(이하-맛있저요)을 출시했다.

'맛있저요'는 실제로 갑상선암으로 인해 절제술을 받은 한국에자이 임직원의 사내 혁신 공모전에 제출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방사성 요오드치료 전에 2주간 필요한 저요오드식을 섭취하는데 어려움과 불편함을 없애고 맛도 좋은 요오드제한 식단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현실화된 셈이다.

한국에자이는 휴먼헬스케어(hhc)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솔루션 구축을 위해 파트너를 찾던 중 '누구나 즐겁게 먹을 수 있다'란 슬로건의 질환자별 맞춤 식단 브랜드 '맛있저염'을 보유한 잇마플과 2019년 공동 개발 계약을 맺었다.

잇마플과 한국에자이 관계자들이 요오드조절식 ‘맛있저요 식단’ 런칭 기념 촬영 중. 사진 잇마플 제공

그 결과, 갑상선암 환자들을 돕기 위한 식단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쳐 영양죽, 도시락, 밀키트 형태로 구성된 총 27가지 메뉴를 출시했다.

갑상선암은 갑상선 결절의 5~10%에서 진단된다.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수술이며, 수술 후 재발 가능성이 다소 높은 환자들에게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시행한다. 환자들은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정기간 요오드 섭취를 제한하는 식사를 해야 한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식품 영양정보에는 미량영양소인 요오드를 표기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환자가 직접 2주간의 요오드제한식을 준비한다는 것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개발한 식단 메뉴는 2주간의 저요오드 식단 실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영양죽 도시락 밀키트 형태의 27가지 종류로 효능감이 높다. 요오드 함량 제한에 있어서 엄격한 기준으로 신뢰성을 확보했을 뿐만아니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해 저요오드 실천 과정에서 발생하기 쉬운 영양 불균형 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식단을 연구 개발하는 과정에서 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를 2021년 2월에 진행 완료하였다. 설문에 응한 참여자들은 놀랍고 감사하다는 반응. 그리고 요리 초보자도 쉽게 조리할 수 있고 집에서 밥 반찬으로 이용해 식사를 할 수 있어 밀키트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는 "방사성요오드 치료 기간 동안 식단 조절로 어려움을 겪는 갑상선암 환자들을 위해 기업철학에 기반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아울러 한국에자이는 향후 기술력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는 파트너들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환자의 숨은 니즈를 충족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잇마플 김현지 대표는 "새롭게 선보이는 맛있저요 요오드조절 식단을 통해서 갑상선질환자 분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식사의 즐거움을 찾아드리고 건강을 유지하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잇마플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잇마플에서는 현재 요오드조절 식단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2022년 1월 16일까지 진행한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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