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인재 이렇게 뽑는다!(1)

2021-12-21 11:34:32 게재
이태형 입학처장

[건국대학교] 예체능계 수능·실기 반영 비율 단일화

건국대는 정시모집에서 가군 517명 나군 718명 다군124명 등 1359명을 모집한다.

올해 전형방법에서 사범대 체육교육과, 음악교육과는 수능 60% 실기 40%를 일괄합산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인문계열은 선택과목에 제한이 없지만 자연계열은 수능 필수 응시 과목에 제한을 둔다. 수학 영역의 경우 미적분 또는 기하, 탐구는 과학 2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는 작년까지 자연/예체능의 경우 1~2등급까지 200점이었지만 올해는 1등급 200점, 2등급 198점으로 변경했다.

인문/자연은 전년과 동일한 수능 100%를 반영한다. 단과대학별로 인문Ⅰ/Ⅱ, 자연Ⅰ/Ⅱ로 나눠, 과목별 반영비율을 달리하는 식이다. 인문Ⅰ은 국어 30%+수학 25%+사/과탐(2과목) 25%+영어 15%+한국사 5%로 반영한다. 인문Ⅱ는 국어 25%+수학 30%+사/과탐 25%+영어 15%+한국사 5%로 반영한다. 인문Ⅰ과 비교해 국어보다 수학의 비중이 더 높은 차이다. 자연 역시 자연Ⅰ 자연Ⅱ로 구분한다.

자연Ⅰ은 국어 20%+수(미/기) 35%+과학 25%+영어 15%+한국사 5%로 반영한다. 자연Ⅱ는 국어 20%+수(미/기) 30%+과탐 30%+영어 15%+한국사 5%로 자연Ⅰ보다 과탐의 비중이 높은 대신 수학 비중이 낮다. 예체능계열의 경우 국어50%+수학 또는 탐구(2과목) 30%+영어15%+한국사 5%로 작년과 동일하다.

영어/한국사 등급별 환산점수는 영어의 경우 인문이 1등급 200점이며, 2등급 196점 3등급 193점 순으로 낮아진다. 자연/예체능은 1등급을 200점으로 반영하며, 2등급 198점 3등급 196점 4등급 193점 순으로 낮아진다. 한국사는 4등급까지는 감점이 없다. 1~4등급을 모두 200점으로 반영하며 5등급 196점 6등급 193점 순으로 반영한다.

이광호 입학처장

[경상국립대학교] 825명 선발 … 모집단위 변경 유의
경상국립대는 정시모집에서 수능 위주 전형으로 가군 348명, 나군 477명 등 825명을 모집한다.

전형은 일반전형, 지역인재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등 전형, 평생학습자전형, 재직자전형으로 7가지다.

일반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미술·음악·체육교육과, 민속무용학과는 실기점수도 반영하며 휴먼헬스케어학과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반영한다.

지역인재전형은 고등학교 전 교육과정을 경남·부산·울산 지역 고등학교에서 이수한 졸업(예정)자만 응시할 수 있으며, 수능 100%로 선발한다. 평생학습자전형은 만 30세 이상(2022년 3월 1일 기준)인 자로 산업경영학과, 미래산업융합학과에서 모집한다.

정원 외 전형인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환경산림과학부(산림융복합전공)는 야간과정으로 학교생활기록부로 선발한다.

재직자전형은 산업체 근무경력이 3년 이상인 재직자(2022년 3월 1일 기준)로 서류평가(학업이수계획서) 100%로 선발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전형은 약학과에만 해당하며, 수능 100%로 선발한다.

수능 성적 반영방법은 표준점수를 활용하며, 영어는 절대평가에 따른 경상국립대 자체 변환 점수표를 활용한다.

인문·자연 계열은 국어·영어·수학·탐구 영역을 반영하고, 예체능 계열은 수학을 제외한 국어·영어·탐구 영역을 반영한다. 계열별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르니 경상국립대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또한 영역별 가산점이 부여됨에 따라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는 과탐Ⅰ 2과목 응시자에게 5%를, 과탐Ⅰ, Ⅱ 또는 과탐Ⅱ 2과목 응시자에게 10%를 부여한다.

의예과·수의예과·약학과는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자에게 10% 가산점을 부여한다.

송주빈 입학처장

[경희대학교] 수능위주 고른기회전형 신설
경희대학교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2240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수능위주전형으로 2007명을, 실기위주전형으로 233명을 선발한다.

경희대는 정시모집에서 모든 학과를 가군과 나군의 한 개 군에서 단일 모집한다. 의학계열(의예과, 치의예과, 한의예과)를 제외한 서울캠퍼스 소속 학과는 가군에서 국제캠퍼스 소속학과와 의학계열은 나군에서 모집한다.

경희대는 올해 '고른기회전형'을 신설했다. 수능성적 100%로 선발하는 고른기회전형은 농어촌학생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에 해당하는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다.

의학계열(의예과, 한의예과, 치의예과)의 모집군을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했다. 또 첨단학과인 경영대학 빅데이터응용학과(13명),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학과(17명), 생명과학대학 스마트팜과학과(20명)를 신설했고, 약학과가 6년제 학부선발로 신설됐다.

마지막으로 전년도 수능 100%로 선발했던 체육대학 스포츠지도학과, 태권도학과가 올해 수능 90%와 학생부성적 10%로 변경됐다. 학생부성적은 교과 70%, 비교과 30%(출결, 봉사 각각 15%)의 비율로 반영하는데, 비교과 영역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일괄 만점 처리한다.

실기위주전형의 경우 모집 단위마다 수능성적을 20~45% 반영하는데, 각 모집 단위별 자세한 수능과 실기 반영비율은 모집 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희대는 모집 단위에 따라 인문, 사회, 자연, 예술·체육계열로 구분해 모집한다. 인문, 사회계열은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2과목, 영어, 한국사를 반영하고,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과학탐구 2과목, 영어, 한국사를 반영한다. 예술·체육계열은 국어, 영어, 사회/과학탐구 1과목을 반영한다.

박민규 인재발굴처장

[고려대학교] 간호·컴퓨터·자유전공, 인문계 선발
고려대(총장 정진택) 서울캠퍼스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715명을 선발한다. 이중 일반전형으로는 1471명, 기회균등으로 244명을 선발한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기회균등전형을 신설해 해당 수험생의 지원 기회를 확대했다. 대부분 모집단위는 수능 성적만을 활용해 학생을 선발하나,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은 별도의 배점이 없는 결격 판단용 '적성·인성면접'을 추가로 실시한다.

또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는 수능 70%와 실기 30%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80%와 군면접 및 체력검정 20%를 합산해 선발한다.

인문계열 모집단위(자유전공학부 제외) 가정교육과·체육교육과의 경우 국어·수학·영어·사회탐구(또는 과학탐구) 2과목·한국사 영역을 반영한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각각 약 36%, 탐구영역은 약 29%의 비율로 반영된다.

자연계 모집단위(가정교육과 제외)의 경우 국어·수학·영어·과학탐구(2과목)·한국사 영역을 반영한다. 국어와 탐구 영역은 약 31%, 수학 영역은 약 38%의 비율로 반영된다. 간호대학, 컴퓨터학과, 자유전공학부는 모집인원의 일정 비율을 각각 인문계와 자연계로 구분해 선발한다.

인문계와 자연계 모든 모집단위에서 영어는 등급별 감점,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영어 영역의 경우 2등급부터 감점이 적용되며(3점 감점)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3점씩 추가 감점된다. 한국사 영역은 인문계 1~3등급, 자연계 1~4등급까지는 10점 만점을 가산한다.

탐구영역은 별도 지정과목이 없으며, 제2외국어/한문영역이 탐구 과목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하다. 모집단위별 수능 지정 응시영역, 점수반영 방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고려대 인재발굴처 홈페이지에 공지된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은종 입학처장

[단국대학교] 입학성적우수자 수업료 1년간 면제
단국대는 정시전형에서 죽전캠퍼스 952명, 천안캠퍼스 951명 등 총 1903명을 선발한다. 모집군별로 가군 344명, 나군 789명, 다군 770명을 선발한다. 죽전캠퍼스는 수능위주(일반학생) 838명, 실기/실적위주(일반학생) 114명을 선발하며 천안캠퍼스는 수능위주(일반학생) 850명, 실기/실적위주(일반학생) 101명을 선발한다.

올해 신설된 약학과(천안캠퍼스)는 가군에서 22명을 선발한다. 인문·자연·의학·약학계열은 수능 100%, 예능·체육계열은 수능+실기 합산,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정원외)은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를 활용하며 영어는 등급별 자체 환산점수를 반영한다. 단, 의학·약학계열(의예과, 치의예과, 약학과)은 표준점수(국어, 수학(미적분/기하)와 백분위(과탐)를 반영한다. 수능 한국사는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최초합격자(정원내) 중 성적이 우수한 250명(죽전: 130명, 천안: 120명)을 단국인재장학생으로 선정해 1년간 수업료 전액을 면제한다. 또 인문·자연계열에서 일정 기준을 충족한 수능성적우수자에게는 4년간 수업료와 생활관비 전액을 면제한다.

죽전캠퍼스의 경우 건축학전공은 수학(가)형 가산점 10%에서 수학(미적분/기하) 가산점 10%로 변경됐다. 음악·예술대학[영화(이론·연출·스탭), 연극(연출) 제외] 수능 반영비율은 국어(50) 영어(20) 수학 또는 탐구(30)에서 국어(50) 영어(20) 탐구(30)로 반영한다.

천안캠퍼스의 경우 약학과 모집단위가 신설됐으며 인문계열(외국어대학)의 수능 반영영역에 '한문/제2외국어'가 제외된다. 스포츠과학대학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수능(70) 실기(30)에서 수능(60) 실기(40)로, 자연계열 수학 가산점은 수학(가)형 가산점 10%에서 수학(미적분/기하) 가산점 10%로 변경됐다.

이은옥 입학처장

[덕성여자대학교] 변동형 수능 전형, 수험생 선택 강화
덕성여대는 정시모집에서 변동형 수능 전형을 도입해 수험생들이 자신의 강점을 살려 대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정시모집은 가군과 나군에서 총 451명을 뽑는다. 가군에서는 수능100%전형으로 150명, 체육전형으로 25명을 뽑으며 나군에서는 수능100%전형으로 232명, 미술실기전형으로 44명을 선발한다.

수능100%전형은 글로벌융합대학, 과학기술대학(체육전형 제외), 약학대학에서 시행된다. 체육전형은 과학기술대학(체육전형), 미술실기전형은 Art & Design대학에서 진행된다. 과학기술대학(체육전형)은 수능 40%, 학생부 30%, 실기고사 30%를 반영한다. Art & Design대학은 수능 30%와 실기고사 70%를 반영한다.

과학기술대학(체육전형)의 교과성적은 3학년 1학기까지 5개 학기를 반영한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 중 상위 3개 교과의 각 상위 4개 과목을 반영한다. Art & Design대학의 4개 실기과목은 모두 5시간 동안 진행되고, 출제내용은 사진으로 제공된다.

수능 반영영역과 비율도 변경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융합대학과 과학기술대학(체육전형 제외)은 국어, 영어, 수학 중 백분위 성적이 우수한 영역 순으로 30%, 30%, 15%를 반영하고 탐구(사회/과학, 상위 1과목) 25%를 반영한다. 또한 과학기술대학(체육전형 제외)은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기하 중 하나를 택한 경우 취득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약학대학은 국어 20%, 영어 25%, 수학 30%, 탐구(과학 2과목 평균) 25%를 반영한다. 이 가운데 수학은 미적분/기하 중 한 과목을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과학기술대학(체육전형)과 Art & Design대학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사회/과학, 상위 1과목) 중 성적이 가장 높은 영역 2개를 택해 각각 50%씩 반영한다. 모든 전형에서 수능 성적을 반영할 때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