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4개 비즈니스그룹 체제로 조직 개편

2021-12-29 11:27:18 게재

종합 금융 플랫폼 기업

KB금융그룹이 그룹 사업 부문을 4개 비즈니스그룹 체제로 재편했다.

KB금융그룹은 28일 종합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기본 방향으로 하는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그룹의 사업 부문을 4개 비즈니스그룹 체제로 재편하는 것을 골자로 했다. 각 비즈니스그룹은 부회장 3명과 총괄부문장이 나눠 맡는다. 신임 허인 부회장이 개인고객부문과 자산관리(WM)/연금부문, 중소상공인(SME)부문을, 신임 이동철 부회장이 글로벌부문, 보험부문을, 양종희 부회장이 디지털부문, 정보기술(IT)부문을 각각 총괄한다.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총괄부문장을 겸직하면서 자본시장부문, 기업투자금융(CIB)부문을 담당한다. 빅테크와의 '플랫폼 주도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고민도 조직개편에 담았다. 디지털플랫폼총괄(CDPO) 산하의 '디지털콘텐츠센터'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콘텐츠의 질적인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플랫폼 품질관리(QC) 유니트'는 디지털 플랫폼의 품질관리를 전담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본부 조직 단순화 = KB국민은행은 '2기 플랫폼 조직 설계 및 지원기능 강화' 등을 기본방향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했다. 유연한 본부조직 운영을 위해 단-실-센터-부-유니트로 구성된 단계를 센터-부로단순화하고 능력과 성과에 따른 유연한 직위 운영체제를 마련했다. KB금융 및 KB국민은행은 이날 70년대생 젊은 세대와 여성 인재 중용 등에 방점을 둔 경영진 인사도 단행했다.

KB손해보험도 이날 마이데이터 부서를 신설하는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KB손보는 이번 조직개편이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추진과 차세대 전산 시스템을 구축 등 신사업 추진과 미래 환경변화 대응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영업본부를 신설해 수익성 중심의 일반보험 시장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 홍보와 배구단을 전담하는 브랜드전략본부도 신설됐다.

◆KB증권, 고객중심 WM ·IB 강화 = KB증권은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WM 투자솔루션 제공 역량 강화, IB 사업 역량 고도화, 디지털 대응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한 2022년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WM부문은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WM총괄본부를 고객·채널 전략 중심의 'WM영업총괄본부'와 WM투자전략과 상품·서비스 제공 중심의 'WM솔루션총괄본부'로 확대 개편해 조직 기능별 전문성을 강화했다.

신설된 'WM솔루션총괄본부'는 총괄본부 직할로 'WM투자전략부'를 신설해 WM투자전략, 투자 포트폴리오 제공 및 자문, 추천 상품 Selection 기능 강화 및 사후관리 등을 통합·수행할 예정이며, 총괄본부장으로는 자산배분전략의 스페셜리스트인 현 리서치센터장 신동준 상무를 임명했다. 총괄본부 예하에는 금융상품 및 자문(부동산, 세무)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자산관리솔루션센터'와 Wrap, 신탁 등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공 및 운용을 하는 '고객자산운용센터'를 편제하여 고객군별 차별적이고 전문적인 자산관리 솔루션 제공 역량을 강화했다.

IB부문은 기업금융 Biz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기존 IB1, 2총괄본부 체계를 'IB1, 2, 3총괄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IB1, 2총괄본부를 중심으로 기업 고객에 대한 커버리지 확대와 IB Total Solution 제공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 최고인 기업금융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기업금융2본부에 '커버리지2부'를 신설해 영업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기업금융1본부에는 해외채권 발행을 전담하는 'Global DCM팀'을 확대 개편, 국내 DCM1위를 넘어 해외채권 발행에 있어서도 업계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부동산·대체투자를 담당할 IB3총괄본부는 구조화금융 Biz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SF5부'를 신설하고, 대체투자 관련 Sell-down 전담 조직인 '대체신디팀'을 신설하여 Sell-down 영업 체계를 강화했다.

아울러,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브랜드 전략 및 미디어 콘텐츠 기능 강화를 위해 커뮤니케이션본부 산하에 '브랜드전략부'를 신설했다. 또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혁신본부 직할로 'D채널사업Unit'을 신설해 Open API기반 디지털 제휴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IT·디지털 신기술의 검토 및 내재화를 위해 IT본부 직속으로 'Tech분석Unit'을 새로 만들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김영숙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