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기업 첫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2021-12-31 10:32:51 게재
스웨덴 노스볼트
창립 6년만에 상업화
노스볼트는 6월 120억달러(14조2080억원) 가치평가를 받았다. 노스볼트 투자자는 폭스바겐, BMW, 골드만삭스그룹, 테슬라 주주 베일리 기포드 등이 있다.
노스볼트의 이번 배터리 생산은 유럽 배터리업체가 기가팩토리에서 설계와 개발 조립을 전담해 생산한 최초 사례다. 그동안 한미일 삼국 배터리업체가 주도한 리튬이온 배터리시장에서 유럽업체가 시장에 본격 뛰어든 셈이다. 셀레프테오에 위치한 '노스볼트Ett'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60기가와트시(GWh)로 예상된다. 2030년 이전까지 150GWh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상용 배터리 제품은 내년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피터 칼슨 노스볼트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수년간 노스볼트 생산능력을 확대해 유럽 청정에너지 전환이 가능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스볼트는 유럽에 기가패토리 2곳을 더 건설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1곳이 독일에 건설될 가능성이 있다. 노스볼트는 창립 6년만에 BMW 폭스바겐 볼보 폴스타 등과 300억달러(35조5050억원) 이상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진행된 펀딩 라운드에서는 다수 투자자로부터 65억달러(7조6908억원) 이상 투자금을 확보했다.
노스볼트는 일본의 파나소닉 중국의CATL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 SK그룹(이노베이션) 삼성(SDI) 등과 의미 있는 경쟁자가 되고자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와 북미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와 CATL은 내년에 폴란드와 독일에 각각 배터리 공장을 준공하고 SK는 헝가리 공장을 증설할 것으로 전망돼 아시아 그룹의 유럽시장 공략도 활발해지고 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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