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바다' 활용 '착한 캠핑·공정여행' 확산한다
2022-01-03 10:58:18 게재
경북도, 2022년 경북관광 대책 시행
올해 2억명 목표 마케팅 전략 강화
도는 지난 2년간 계속된 코로나19에 대응해 새로운 관광콘텐츠 발굴과 마케팅 전략을 정착시킨데 올해는 완전히 달라진 경북관광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준다는 계획이다.
도는 올해 빅데이터 분석 방문자 수 2억명 돌파를 목표로 힐링, 문화체험, 액티비티, 캠핑 등의 4대 'H.E.A.T' 콘텐츠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쳐 갈 계획이다.
우선 다양한 채널을 통한 경북관광콘텐츠 확산을 위해 'SNS'와 모바일 시스템을 활용한 마케팅이 본격 추진된다.
지난 2년 간 16만 명이 참가했던 경북관광 100선 챌린지 투어는 지역을 대표하는 모바일 여행자 참여 프로그램으로 확산시키고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 공공배달앱 '먹깨비'등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공급자 중심의 일방적 마케팅 추진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직접 자신들의 시각에서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북나드리 인스타 그램에서 관광객이 직접 여행지를 소개할 수 있도록 하고 개별여행 카드뉴스 제작을 위한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관광상품 판매도 확대된다.
지난해 독자적인 경북관광 브랜드화에 성공한 '경북 e누리'관광상품도 혀재 100여개에서 150개 이상으로 확대개발하고 G마켓, 옥션, 11번가, 네이버스토어 등 국내 대표 e-커머스 채널에 출시한다.
야놀자, 여기어때, 인터파크 등 예약플랫폼에서도 경북여행 상품을 구성해 특별 할인기획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관광의 대표 콘텐츠가 담긴 영상물도 제작된다.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경북관광 브랜드를 홍보한다는 것이다. 익숙하게 알려진 장소를 한 번 더 소개하는 방식에서 과감하게 탈피한다는 전략이다.
일상회복 여행자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오는 4~5월에 일상회복 단계에 따라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모두에게 안전한 경북여행 특별주간'을 운영한다. 부담 없는 여행을 위해 지역 유료 관광지, 휴양림, 야영장 등에 대한 대폭적인 할인도 시행한다.
철도와 고속버스 할인, 공유차량 이용서비스 지원도 계획하고 숙박할인도 혜택도 확대 시행한다.
경북도내 소재 백두대간수목원, 산림치유원, 치유의 숲, 국립공원공단 등과 함께하는 백두대간 힐링여행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문화예술장터 농산물 판매 청년사업체 참여 관광활성화, 전통주 체험 친환경 캠핑프로그램 운영 등 신규 콘텐츠 발굴, 야경투어 펫 투어 걷기여행 등 붐비지 않는 여행, 경북관광 브랜드 고급화 웰니스 관광 페스타 개최 등도 추진된다.
경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과 빼어난 강, 산, 바다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350여개의 캠핑장을 갖춘 곳으로 캠핑천국으로 알려져 있다.
도가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친환경 캠핑관광 프로그램은 영주호 오토캠핑장, 문경 단산캠핑장, 영덕 고래불 국민야영장, 고령 부례관광지, 예천 삼강문화관광단지 등 다섯 곳에서 우선적으로 진행한다.
캠핑장마다 특색을 살려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안 남기기) 교육, 지역 농산물 전시와 판매, 로컬 푸드 이용 밀키트 만들기, 버스킹 공연과 참가자 경연, 관광지 연계투어 등을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착한캠핑과 공정여행의 모델을 보여주고 다른 캠핑장에도 확산시킬 계획이다.
한국을 넘어 세계 대중문화의 주류로 자리를 굳힌 한류와 K-콘텐츠 활용한 글로벌 관광마케팅도 강화된다.
올해 한·중,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중국(허난성), 대만(타이베이), 일본(고베), 태국(방콕), 베트남(하노이)등과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맞춤형 마케팅 추진하고 잠재된 해외관광 수요확보를 높일 계획이다.
경북의 문화관광축제도 활성화한다.
코로나19 이후 많은 축제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돼 왔으며 올해도 철저한 방역조치를 통한 안전한 축제 환경 속에서 비대면 방식을 접목한 현장 중심 축제 개최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관광공사가 KT 이동통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산출하는 2021년 전국 시도별 방문자 통계에 따르면 경북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1억 4900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광 외 목적의 방문이 압도적으로 많은 서울과 경기를 제외하고는 경북이 가장 앞선 순위이며, 전년 대비 증가율에서도 5.2%를 기록해 제주도 다음으로 가장 높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실시하는 여름 여행지 조사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두 계단 상승해 강원, 제주에 이어 전국 3위에 올랐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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