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ES서 탄소감축 여정 소개한다

2022-01-03 10:52:37 게재

SKT 등 6개사 참여

SK그룹은 5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서 탄소감축에 기여하기 위한 SK 약속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E&S, SK에코플랜트 등 6개사가 참여한다.

최태원 그룹회장은 불참하지만 계열사 주요 CEO 들이 대거 참석한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 대표, 김 준 SK이노베이션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 등이다.

SK그룹 CES 2022 전시장 조감도 사진 SK텔레콤 제공


SK그룹 이번 전시회 주제는 넷제로(Net-Zero) 이행을 향한 '여정'과 '동행'에 맞춰졌다.

이는 최 회장이 그간 밝힌 '2030년 기준 전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210억톤)의 1%인 2억톤의 탄소 감축' 약속과 연결돼 있다는 게 SK그룹 설명이다.

SK는 전시관 명칭을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으로 정했다. SK그룹은 "오랜 시간 조림사업을 해온 충북 인등산을 본따 전시관 전체가 하나의 숲속 길처럼 조성되며, 중앙부에는 대형 나무 모형을 설치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SK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시관은 △그린 애비뉴 △생명의 나무 △내일로 가는 발걸음 △그린 플레이그라운드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계열사별 전시내용을 보면 SK㈜는 SK E&S와 함께 1조8000억원을 투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할 파트너인 미국 플러그파워의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등을 선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탈탄소 전략의 핵심인 배터리 사업을 소개한다. 대표 제품 'NCM9'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주원료인 니켈(N), 코발트(C), 망간(M) 중 니켈 비중이 약 90%에 달하는 고성능 배터리다. SK이노베이션은 또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도 공개한다.

SKT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을 선보인다. 사피온은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전력 사용량이 80% 수준이다. 또 딥러닝 연산 속도가 GPU보다 1.5배 빠르지만 가격은 절반 수준이다. SKT는 3G와 LTE 네트워크 장비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전력 사용량을 기존 대비 약 53% 절감하는 '싱글랜'(Single RAN)기술도 소개할 예정이다. SKT는 이 기술로 국내 통신 분야 최초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

SK하이닉스는 온실가스와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공정기술인 워터프리 스크러버,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인 eSSD와 HBM3, 친환경 생분해성 제품포장 등을 전시한다.

범현주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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