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뇌출혈 여부 판독

2022-01-17 11:14:16 게재

SK㈜C&C 개발

평창보건의료원에 적용

SK㈜C&C는 강원도 평창군보건의료원에 자사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뇌출혈 판독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을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SKC&C가 자체개발한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뇌 CT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해 97% 이상 정확도로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의료진에게 바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놓치기 쉬운 작고 미세한 출혈도 신경두경부 영상의학전문의 수준으로 판독한다. 지난해 8월 AI 뇌출혈 진단 의료기기 중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도 받았다.

평창군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 도입은 사회적가치 창출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뇌출혈 진료비는 연간 5400억원에 이르며 재활기간 생산성 손실 등 대규모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영상의학 전문 인력이 부족한 비도시 지역은 외부 기관 협진 등 과정에서 골든타임을 놓칠 위험이 있다. 취약지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보건의료원 의료진이 현장에서 인공지능 도움을 받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조치한다면 환자 생명을 구할 뿐만 아니라 막대한 사회적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평창군보건의료원은 의료취약지의 보건소에 병원 기능이 추가돼 있는 보건의료기관으로 보건의료원은 전국에 15개가 운영되고 있다.

윤동준 SKC&C 헬스케어 그룹장은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 평창군보건의료원 도입은 SKC&C가 보유한 의료 AI 기술을 지역 공공 의료환경에 적용한 첫 사례"라며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이 각 지역의 군 단위 최일선 응급의료현장을 책임지는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에 확대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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