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이 수출 새 역사 도왔다

2022-01-19 10:49:38 게재

2021년 중소·중견기업에 무역보험공사 67조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는 지난해 중소·중견기업에 총 66조6000억원 규모의 무역보험을 지원하며 사상 최대 수출실적 달성에 기여했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 59조6000억원 대비 11.7% 증가한 수준이자 역대 최대 규모다.

중소·중견기업을 포함한 2021년 전체 무역보험 지원액은 19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시장 진출 지원 규모는 48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9.2% 늘었고, 전기차·스마트선박·바이오헬스 등 12대 신산업 지원액은 20조2000억원으로 17.7% 증가했다.

무보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심화되고 공급망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적극적인 무역보험 공급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실적 달성과 무역 순위 8위 도약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무보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의 무역·투자 선도 △수출 중소기업 혁신성장 견인 △토탈(Total) 수출지원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소·재생에너지 등 유망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중소기업 해외 현지법인에 대한 운전자금 공급과 함께 원활한 원자재 조달 지원을 위한 수입보험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중소·중견기업 대상 지원 규모를 더 늘리고 만기 3년 이내의 중기(中期) 보증을 도입할 예정이다. 혁신·벤처기업에는 한도 우대, 보험료 할인 등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무역 디지털 전환 추세에 맞춰 정보제공 플랫폼 'K-SURE 리서치센터'에서 유용한 데이터를 개방하고 기업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인호 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경쟁,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금리 인상 등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수출 상승세가 이어지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이재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