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사고의 확장 통한 언어로써의 영어 완성하는 시기

2022-01-20 09:45:09 게재

강동원더랜드 신디(Cindy) 교육이사 인터뷰 <2>초등부

대한민국 영어우수자 선발대회에서 만점자를 배출하고 매년 대한민국 학생영어 말하기대회 최고상을 수상하고 있는 강동원더랜드. 강동원더랜드는 유치부와 연계되는 초등부 시스템과 커리큘럼도 전문적·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20년 가까이 대치원더랜드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며 원장을 역임, 현재 강동원더랜드에서 영어교육에 집중하고 있는 신디(Cindy) 교육이사는 영어유치원-초등부-중학교-고등학교 과정 학습이 연계되어 있지 않고 단절된 우리나라 영어학습 상황에서 이중언어 획들을 목표로 하는 영어유치원 졸업생들의 초등 영어학습은 매우 중요하다유치부와 초등부를 오롯이 강동원더랜드에서 공부한 학생이 영국 유명 사립학교에 입학해서도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뛰어난 영어 실력은 물론 영어 자신감과 흥미로 스스로의 진로를 찾았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고 더불어 이런 과정에서 얻은 커다란 경험은 앞으로의 학습에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넓게 읽고 깊게 생각, 지식과 사고의 확장에 초점

영어유치원을 다니며 영어를 체득한 아이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이중언어에 대한 목표가 흐릿해지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학습의 연계성이 결여된 탓이다.

신디 교육이사는 언어로 영어를 체득한 아이들이 초등학교 진학 후 갑자기 대입경쟁에 내몰리는 상황을 많이 보게 된다강동원더랜드의 목표는 대입 자체가 아니라 이중언어라는 확고한 신념 아래 초등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렇게 공부한 학생들은 중·고등학교 내신은 물론 수능 대비 역시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동원더랜드 초등 프로그램은 언어뇌(LAD)가 닫히는 13(6학년)까지 언어를 완성하는 단계로 보고 유치부와의 탄탄한 연계로 커리큘럼이 짜여 있다.

사회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굳이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화상을 통해 외국인들과 토론하고 업무를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죠. 이때 단순히 영어 스킬로만 충분한 의사소통이 될까요? 언어는 그 나라의 문화입니다. 영어로 읽는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읽고 배경지식을 얼마나알아가는 지가 중요하죠. 이 과정이 바로 독서토론입니다. 강동원더랜드 초등 프로그램은 리딩을 하고 답을 찾는 게 아니라 깊게 사고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고와 흥미의 글로벌화

강동원더랜드 초등 수업은 유치부와 마찬가지로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된다. 3학년이 되면 학교에서도 과목의 범위가 넓어진다. 사회와 문화를 배우며 역사에도 눈을 뜨는 시기. 강동원더랜드 리딩 영역에 소설이 포함되는 것 역시 사고 확장의 베이스가 갖춰져 아이들 스스로 적극적인 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나의 생각은 이런데 너의 생각은 어떠니?”
내가 그런 환경이라면?”
이 주인공은 왜? 그렇게 생각을 했을까?

정답이 없는 토론을 통해 아이들은 다른 나라 문화 및 사회 환경을 이해하고 사고의 폭을 넓혀가게 된다. 사고와 흥미가 글로벌화되는 순간이다.

신디 교육이사는 책을 읽고 정답을 푸는 게 중요한 게 절대아니다라며 넓게 읽고 깊게 사고하고 잘 이해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강동원더랜드 초등부의 특징이자 교육 목표라고 강조한다.

계량화되고 레벨화하지 않는 학습을 통해 깊게 사고하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고 말로 표현하는 기반을 닦는 것, 바로 강동원더랜드 초등부 학습의 강점이다.


디베이트와 미국교과서, 문화와 사회 이해를 바탕으로 한 영어학습

현재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직업을 적어도 6개 이상 가질 것이라고 하버드대 교수가 말한 만큼 앞으로의 시대는 우리 세대와는 확연히 다르고, 빨리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어머니들이 아셔야 합니다. 메타버스, 증강현실의 시대를 맞아 영어는 더욱 더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자산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은 어떤 대비가 필요할까요? 바로 문화와 사회 이해를 바탕으로 한 영어학습입니다. 강동원더랜드 초등부에서 디베이트와 미국교과서 교육을 진행하는 이유입니다

강동원더랜드에서는 영어쓰기가 가능한 초등부 3학년이 되면 디베이트를 진행한다. 어린이영자신문를 통해 세계의 최신 뉴스와 정보, 인물과 환경을 접하며 문법과 쓰기(writing), 토론을 이어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영어를 언어로 받아들이고, 자신감과 흥미까지 갖게 되는 것이다.

어린이 소설 또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읽는 것과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읽는 것은 소설을 깊게 이해하는데 많은 차이가 있다. 문학을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 영어소설을 3학년 때부터 수업시간에 다루고 있는 이유다.

그 나라 문화를 가장 많이 함축하고 있는 미국교과서(영어·사회·과학·역사 등)도 학습하며 시기에 맞게 문법과 어휘, 배경지식을 확장하게 된다.

아이의 어교육의 목표가 무엇인가요? 아이가 성인이 됐을 때 어떤 시대 변화를 예측하시나요? 부모님의 확실한 영어교육철학이 절실한 때입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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