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구조혁신 지원할 것"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3대 신규사업 발표
김학도(사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20일 서울 목동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진공이 중점 추진할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김 이사장은 "저탄소·디지털 등 산업구조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이라며 "어떻게 대응하는 지에 따라 중소벤처기업과 국가경제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진공의 올해 3대 신규사업은 △구조혁신지원사업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 △매출채권 팩토링 등이다.
구조혁신지원사업은 신사업으로의 사업전환, 디지털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좌초위기 산업군의 노동전환을 일괄 지원한다. 구조혁신 대응수준 진단과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해 '구조혁신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도출한 계획에 따라 사업전환자금, 제조현장스마트화자금, 노동전환지원금 등 맞춤형 정책을 제공한다. 특히 사업전환자금 예산을 2021년 1000억원에서 2022년 25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중소기업의 사업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 33개 사업전환지원센터 중 지역별 수요가 많은 10곳을 구조혁신지원센터로 개편해 운영한다. 2월 중 경기도 수원 1호센터 개설을 시작으로 10개 지역에 개소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올해 중소벤처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수준진단'을 실시한다. 예산 54억원도 편성했다. 기술·경영 컨설팅은 최대 1000만원까지, 설비투자 비용은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탄소저감 시설투자 촉진을 위한 넷제로(Net-Zero) 자금도 지난해 200억원에서 올해 1200억원까지 확대한다.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도 172억원까지 확대했다.
비대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자가진단을 통해 1만5000개사에 솔루션을 제시하는 등 ESG경영 저변도 확대한다.
중진공은 올해 유동성 위기극복을 위해, 상환청구권이 없는 '중소기업 매출채권팩토링'을 375억원 규모로 신규 도입했다. 중소기업에 단기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조치다.
중소기업 매출채권 팩토링은 판매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매출채권을 중진공이 인수해 조기 현금화를 지원하고 구매기업에게만 상환을 청구하는 혁신금융서비스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경제 대전환기에 중소기업의 용기 있는 도전에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주고, 국가경제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