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분야 디지털전환 원팀 뜬다

2022-01-21 11:07:00 게재

KT·한샘 등 14개 기관 협력

KT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기술을 바탕으로 생활공간 혁신을 주도할 기업과 기관들이 환경디지털전환(DX) 원팀으로 뭉쳤다고 21일 밝혔다.

환경DX 원팀은 환경분야 주요 기관들이 모여 공동 상품·브랜드 개발과 유통, 친환경 인증협력 등을 추진한다. 각 기관들은 탄소중립정책에 부합한 맞춤형 공간 실내환경 서비스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환경분야 DX 추진에 앞장서는 것이 목적이다.


환경DX 원팀에는 KT를 비롯해 한샘, LG전자 등 국내 주요기업과 순천향대, 국가공인시험연구원(KOTITI), 실내환경협회, 한국리모델링협회 등 국내 14개 기관이 참여한다. 각 기관은 환경 관련 서비스 전 영역에서 각자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친환경 생태계를 선도할 계획이다.

KT는 인공지능과 실시간 환경 빅데이터 분석 등의 노하우를 활용해 친환경 서비스 가치를 확대한다.

KT 송파사옥의 체험존과 업무공간이 대표적인 사례다. KT는 학습·업무·상업 등 공간별 특성에 맞는 이산화탄소 산소 라돈 등 공기질과 온습도 등을 분석해 쾌적한 실내 공기질 상태를 유지하고, 에너지 절감 등으로 탄소중립까지 실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한샘은 토탈 홈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한샘 리하우스'를 통해 고객에게 친환경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샘은 인테리어 공사를 원하는 고객에게 상담·설계 서비스 단계에서 KT의 환경DX플랫폼 서비스를 포함해 가구, 플랫폼, 단말 통합 친환경 서비스를 제안한다. 이와 함께 한샘은 친환경 생활공간을 위한 공동 상품개발에 참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KOTITI, 실내환경협회, 한국리모델링협회 등은 실내공간 관련 친환경 인증을 담당한다. 뿐만 아니라 제조사들은 KT의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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