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올림픽 국가대표에 418억원 지원
2022-02-16 10:43:50 게재
페트병 재활용 선수단복
가상공간에 체험기회 마련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번 올림픽 출전 종목별 연맹ㆍ협회와 관련 단체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기업후원 현황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동계올림픽 15개 종목에 91개 기업이 모두 417억5200만원 상당의 지원을 제공했다. 전경련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경우 공시된 3년치만 합산한 것이어서 실제 기업 후원금액은 42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기업들은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흐름에 맞게 친환경 기술을 활용했다. 노스페이스(영원아웃도어)는 페트병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기술로 선수단복을 제작·지원했다. 공식단복 한 벌 제작에 페트병 200개가 재활용됐다.
롯데는 스노보드 이상호 선수 등을 초청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 설치한 541미터 높이의 스카이브릿지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진관광은 대한민국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수송과 출입국을 지원했다. 마스크 제조기업 폴메이드는 선수단에 마스크 100만장을 지원했다.
또 메타버스(가상세계) 기술도 적극 활용됐다. 네이버는 현지 오프라인 코리아하우스를 대체하기 위한 온라인 코리아하우스를 개관했다.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월드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테마로 스키점프 맵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일반인들은 가상공간에서 국가대표 선수복을 입어보고 직접 경기를 하거나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며 올림픽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팀코리아 선수들의 대체불가토큰(NFT)을 발행해 디지털 콘텐츠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체육진흥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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