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SK, 탄소중립·ESG협력 구체화
2022-02-17 11:14:11 게재
해외 온실가스 감축 추진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0월 체결된 산림청-SK 그룹 간 '탄소 중립 활동과 ESG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 후속 조치다.
산림청과 SK는 레드플러스 사업과 사회적 기업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산림을 통한 기업 ESG경영'을 강화하고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산림총회를 통해 주요 내용, 성과와 향후계획을 국내·외에 알려 나가기로 했다.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REDD+) 공동 추진을 위해 산림청에서는 기존 국가 간 협력 채널을 활용해 베트남, 라오스 등에 준 국가 수준 사업 대상지를 연내에 확보할 예정이다. 이후 SK에서 대규모 사업투자를 통해 동남아 열대우림 산림전용과 황폐화를 방지할 계획이다.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산림청에서는 기업 수요조사(1월10일∼2월18일)를 통해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 비용을 지원하고 베트남, 미얀마 등 기존·신규 국가 시범사업을 통해 정보제공 및 사후관리 연계 등 기업의 어려움을 사전에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SK 기업림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 지원 등 공유 기반시설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정책 연계와 민관 협력(거버넌스) 확장을 통해 성공 모델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또 5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서 한국형 ESG경영 사례를 소개한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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