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영업 제한 밤 9 → 10시, 사적모임 6인 유지
2022-02-18 11:11:57 게재
3월 중순쯤 정점 전망
김부겸 국무총리(중앙재난대책본부장)은 "생업 현장에서 개선 요구가 가장 컸던 영업시간 제한을 밤 9시에서 10시로 조정하고 10시 제한 기준을 모든 시설에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18일 오전 밝혔다.
방역패스는 현장의 수용성, 방역상황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추후 조정할 예정이다. 다만 청소년 방역패스는 현장의 준비 여건 등을 고려해 시행일을 한 달 연기해 4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김 총리는 "전문가들에 따르면 2월말에서 3월 중순 경에 정점을 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민께 "조금만 더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또 "12세 이상 인구의 6%에 불과한 미접종자 중에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60% 이상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미접종자의 백신접종 동참을 요청했다.
한편 17일 열린 제8차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회의에서 질병관리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전주 대비 환자수가 2배 이상 급증했고 위중증·사망자도 증가세로 전환됐다"며 "의료대응체계와 사회경제 필수 기능 유지가 가능하도록 유행 정점까지는 안정적인 상황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11조5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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