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첨단 차램프 수주 1조원 넘어

2022-02-23 10:35:13 게재

글로벌업체에서 대거 수주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자동차 램프를 중심으로 해외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자동차 램프 부문에서만 1조원이 넘는 글로벌 수주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유럽 완성차 메이커와 신생 전기차 업체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 다변화를 통해 거둔 성과다.

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에서 전장품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난해 총 25억달러(한화 약 3조원)의 해외수주를 달성한 바 있다. 이 중 3분의 1 정도를고부가가치 램프 제품이 견인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여러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로 첨단 자동차램프 수주를 확대하면서 이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매트릭스 빔 헤드램프, 고성능 리어램프 등고부가가치 제품군 위주로 수주를 진행한 것도 특징이다.

이처럼 현대모비스가 램프 해외 수주를 확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자동차 램프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램프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는 첨단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연계형, 슬림화 및 디자인 차별화, 제어기 통합 등 램프 신기술 과제를 비롯 미래 모빌리티에 특화된 요소를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노면정보 표시가 가능한 HD 헤드램프 시스템과 디지털 램프 시스템 개발이 대표적이다. 이는 미래 자율주행 시대 트랜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램프를 통해 의사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형 램프 기술 구현이 핵심이다.

현대모비스 악셀마슈카 글로벌OE영업부문장(부사장)은 "램프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력과 안정된 품질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 총 37억달러 규모의 해외수주를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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