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 대표, 고졸 이하 49.2%

2022-02-25 11:00:59 게재

중기부, 2019년 실태조사

창업기업 고용 298만명

2019년말 업력이 7년 이하 창업기업은 총 196만2665개로 집계됐다. 이들이 창출한 일자리는 298만4000명, 벌어들인 매출액은 741조2000억원에 달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는 2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9년 창업기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2021년 4월말 공개된 통계청의 '2019년 기준 기업통계등록부'를 사용해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2021년 9월부터 조사·분석한 내용이다. 창업기업 기준은 업력 7년 이하 기업을 의미한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창업기업 수는 계속 증가추세다. 2017년(174만7791개)보다 3년 후 13.8% 증가했다.

창업 대표자 연령은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72.2%, 30대 미만 청년층은 27.8%로 나타났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40대 창업이 31.1%로 가장 많았다. 20대 이하도 6.1%로 조사됐다. 1년전(2018년)과 비교하면 20대 이하 창업자(11.7%)와 60대 이상 창업자(13.1%)가 크게 늘었다. 성별 분포는 남자가 59.6%, 여자는 40.4%로 나타났다.

창업자 학력 분포는 '대졸'이 가장 많은 36.5%로 집계됐다. '고졸' 36.3%, '중졸 이하' 12.9%, 전문대졸 9.0%, 대학원졸(석사) 4.3%, 대학원졸(박사) 1.0% 순이었다. 고졸 이하 창업이 49.2%로 절반에 육박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김형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