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매출 120조, 시총 100조 달성"
2022-03-03 11:52:30 게재
기아, CEO인베스터 데이 … 2027년까지 전기차 14종으로 확대
우선 기아는 글로벌시장 판매목표를 △2022년 315만대 △2026년 386만대 △2030년 400만대를 달성해 양적 성장을 달성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차 비중을 52%까지 끌어올려 선도적인 전동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시장별로는 한국·북미·유럽·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2022년 목표 대비 19% 증가한 245만4000대를 달성할 계획이다. 인도를 비롯한 신흥시장에서는 154만6000대로 2022년 대비 42%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특히 전기차 부문에서는 2023년 플래그십 모델인 EV9을 비롯해 2027년까지 매년 2종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 총 14종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도 120만대를 달성할 방침이다. EV9은 전장이 5m에 달하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임에도 불구하고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 △6분 충전으로 100km 주행거리 확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초대에 도달하는 우수한 가속성능을 확보했다.
기술 중심의 상품성 강화 전략에도 더욱 힘을 쏟는다. 2025년 출시되는 모든 신차에는 커넥티비티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해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성능을 최신화·최적화할 수 있도록 하고, 2026년 선진시장에 출시되는 모든 신차에 고도화된 자율주행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도 제시했다. 올해는 기존 양산차를 기반으로 한 파생 PBV △레이 1인승 밴 △택시와 모빌리티 서비스 전용 모델 '니로 플러스'를 출시하고, 2025년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적용한 전용 PBV 모델을 출시하는 등 2030년 글로벌 PBV 넘버원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복안이다.
올해 신차 계획은 △ 1월 출시한 2세대 니로와 △지난달 인도에 출시한 현지 전략형 MPV 카렌스 등 2개의 신차 △파생 PBV 모델인 니로 플러스 △EV6 GT 등 2개의 파생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브랜드력 제고와 근본적인 사업체질 및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중장기 재무실적도 크게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매출액 120조원 △영업이익 10조원 △영업이익률 8.3%를 달성하고, 시가총액 100조원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3월 2일 종가기준 기아의 시가총액은 29조2267억원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업 비전인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미래사업 전환, 모든 접점에서의 고객 중심 경영, 기본 내실 강화에 만전을 기하면서 올해도 역동적인 변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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