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업무시스템 구축 지원

2022-03-14 10:47:51 게재

중기부, 수요기업 모집

서비스 이용 여부 점검

올해 중소기업 1만5000여곳에 비대면 업무시스템을 구축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는 14일 중소기업의 원격·재택근무 등 비대면 업무시스템 구축을 위한 '비대면서비스 바우처사업' 수요기업 모집 계획을 공고했다.

중기부는 올해 410억원 예산을 투입해 1만5000여개 중소기업에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 비대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할 계획이다. 기업당 최대 400만원(자부담 30% 포함)까지 지원한다.

올해부터 비대면서비스 활용 의지가 높은 기업에 지원하기 위해 자부담률을 상향(10→30%) 했다.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활용계획 평가를 통해 평가점수가 높은 순으로 바우처를 지급한다. 평가점수가 낮은 사업장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접수는 4월 1일부터 14일 오후 4시까지 '케이(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www.k-voucher.kr)를 통해 진행한다.

바우처를 지급받은 수요기업은 400만원 바우처 한도내에서 희망 서비스 분야와 공급기업(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바우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공급기업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상품은 30일부터 플랫폼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부터는 대리신청·결제, 페이백 등 부정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청렴서약서 제출 의무를 부여한다. 서비스 접속 기록을 통해 실제 서비스 이용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서비스 상품 결제 후 30일간 로그인 기록이 없는 경우 결제를 취소하고 사업비를 환수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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