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상담원 등 '스마트 소비' 분쟁 증가

2022-03-17 10:47:53 게재

무역협회 상하이지부 보고

소비자 권익보호 강화

중국에서는 최근 소비자 권익 보호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는 17일 이러한 내용의 '중국 소비자 권익 강화 : 3·15 소비자의 날 적발 사례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소비자협회에 접수된 고발 건수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104만건에 이른다.

신고 유형별로는 고객서비스(AS)가 31.5%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계약서(27.2%), 품질(20%), 가격(4.4%), 허위광고(4.4%) 순이었다.

특히 최근들어 신에너지 자동차(운전 안전·배터리·주행거리 허위신고 등)와 온라인 로봇 상담원(문제해결 불가·인간 상담원과의 연결 애로 등)을 포함한 '스마트 소비' 관련 분쟁이 크게 불거지고 있다.

중국소비자협회와 중국 CCTV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고발 사례를 모아 매년 3월 15일 '3·15 완후이(만화)'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올해 3·15 완후이에서는 온라인 소비, 식품 안전과 위생, 중국 내수기업에 대한 적발 사례가 조명됐다.

신선영 무역협회 상하이지부장은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경우 제조과정 안전·위생은 물론 준법 경영, 소비자 친화적 기업이미지 구축 등이 더욱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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