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자연생태과학관 재개관

2022-03-21 10:09:19 게재

최첨단 과학기술 접목

전남 함평자연생태과학관이 최근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전시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다시 개관했다. 

함평군은 20일 자연생태과학관이 단순한 곤충 표본전시관에서 벗어나 AR(증강현실)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과학관’으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새 단장을 마친 자연생태과학관은 ‘배움’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오감 만족을 안겨줄 전망이다.

특히 ‘호기심연구소’는 ‘배움’을 주제로 한 전시관으로 나만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도감 만들기, 동식물 집중관찰 등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신비한 숲속 놀이터’는 서로 대화하는 화면을 활용한 나비 미끄럼틀, 나비의 하루, 거미줄 구출작전, 꽃과 나비의 워터폴 등 나비와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과학관 외벽에는 다양한 곤충들을 증강현실로 만나 볼 수 있고, 신비한 숲속 영상 등 체험형 전시물로 조성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면서  “올 봄 가족과 함께 함평자연생태과학관에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연생태과학관은 함평자연생태공원 안에 있으며,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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