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엑스포'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만난다
수도권 최대 규모 융복합 게임쇼
수출상담회 및 전시회 참가기업
누리집 통해 4월 15일까지 신청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쇼 '2022 플레이엑스포(PlayX4)'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도는 최근 공식 누리집(playx4.or.kr)를 열고 15일까지 국내 참가기업을 모집하는 등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킨텍스가 주관하는 플레이엑스포는 코로나19로 2020년에는 행사를 개최하지 않았고 2021년에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만 진행했다.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선 게임 비즈니스, 게임 전시 및 체험, 이스포츠 관람 등 그동안 발전된 게임산업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수출상담회(B2B)는 오는 5월 12~13일 2일간, 전시회(B2C)는 5월 12~15일까지 4일간 킨텍스 제 2전시장 6·7·8홀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68개 대학과 1740명이 참가한 경기e스포츠 페스티벌(부제 수도권e스포츠대항전)이 플레이엑스포와 동시에 개최돼 더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수출상담회의 경우 사전 신청 접수를 통해 중국 일본 유럽 북미 중동 등 모두 28개 국가, 150여개 기업이 이미 참여를 확정했다.
이번 플레이엑스포에 참여하는 해외바이어는 오프라인 개최에 어느 때보다 높은 참여 열기를 보이고 있다. 일본 유명 게임제작사 '닌텐도' '세가'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전 세계 인디게임계가 열광하는 '퍼블리셔 니칼리스', 동유럽 최대 게임사 '휴즈게임즈' 등 다양한 바이어들이 참여한다.
특히 투자여력이 넘치는 중국의 빅바이어 바이트 댄스(Byte Dance), 아이치이(iQiyi), 비리비리(bilibili), 추콩(Chukong Technologies)도 참여를 확정하는 등 이번 수출상담회는 실제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상담회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되며 참여하는 국내 개발사에게는 기본적으로 통역과 비즈매칭을 제공한다. 특히 온라인 비즈매칭은 미주/유럽 등 해외 게임 배급/유통(퍼블리싱) 담당자의 업무시간을 고려해 24시간 지원할 예정이다.
전시회 역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전시회는 컴퓨터 및 모바일 게임은 물론 콘솔, 아케이드, 인디게임, 보드게임 등 장르별 신작을 소개해 게임 마니아들이 직접 모여서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해 플레이엑스포TV는 100만명이 넘는 고유 시청자수를 확보했다. 2022년 트위치 '플레이엑스포 TV'에서는 루리콘 뿐만 아니라 신작게임 소개, e스포츠대회 중계, 스트리머 이벤트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플레이에스포의 매력은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하고 즐겁게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에도 게임문화세미나 및 게임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올해 경기e스포츠 페스티벌은 장애인, 일반, 대학생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게임을 즐기는 모든 사람이 e스포츠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참여 희망 기업은 4월 15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관인은 5월 11일까지 사전 등록 시 무료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