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창업자 보육프로그램 눈길
2022-04-05 10:53:48 게재
85개팀 130억원 유치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자에게 투자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보육프로그램을 2019년부터 매년 진행 중이다. 올해 참여기업은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공모한다.
보육프로그램은 해양수산 분야 전문성을 갖춘 창업기획자 4개사를 선정해 이들이 24개 이상의 예비창업자 또는 초기창업자를 종합 지원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3년간 85개 예비·초기 창업팀을 지원해 13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57명을 신규 고용하고, 16개 신규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폐어망 등 해양폐기물을 재활용해 재생 나일론을 생산하는 '넷스파'가 투자유치자문 등을 받아 3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기상, 어종 등 낚시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어신)을 개발하는 '애쓰지마'는 플랫폼 개발과 마케팅·투자유치 컨설팅 등을 받고 6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해수부는 올해도 4개 창업기획자가 8개 예비창업자 등 24개 이상 창업팀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예비·초기창업팀에게는 사업모델 구축, 초기자금, 시장전략 수립, 경영 자문, 네트워크 및 외부자원 연계, 타 투자사의 후속투자 유치 등 보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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