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증강현실 활용 친환경 교육
2022-04-06 10:29:53 게재
'번개맨과 친환경 번개파워'
초등생 교육용 어플 개발
포스코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재활용성이 우수한 철강재의 친환경성을 교육하는 어플리케이션 '번개맨과 친환경 번개파워'를 개발, 6일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iOS 앱스토어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은 미래 기술인 증강현실(AR), 3D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주 사용자인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위해 EBS 인기 캐릭터인 '번개맨'을 활용하고 게임적 요소를 추가해 아이들 집중력과 이해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어플리케이션은 환경오염으로 무너진 학교 운동장을 배경으로 시작한다. 학생들이 철강재 종이 플라스틱 유리로 된 자재를 분리수거하고 재활용해 번개맨에게 친환경 번개파워를 충전해주면, 힘을 얻은 번개맨이 무너진 학교를 포스코의 스마트 하우징(모듈러) 기술을 활용해 재건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다른 소재보다 재활용성이 우수한 철강재의 친환경성을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된다.
스마트 하우징 기술은 공정의 80% 이상을 공장에서 철강재로 사전에 생산, 조립한 후 현장에서 소음과 먼지 없이 빠르게 시공할 수 있는 혁신 모듈러 건축공법이다. 일반 콘크리트 건축 대비 20% 이상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다.
포스코는 하반기에 스마트 하우징 기술을 적용한 이동형 메타버스 체험관을 제작해 첨단 교육에서 소외된 계층의 학생들을 찾아가는 'School-Verse'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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