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민센터 넓고 편해졌다

2022-04-19 11:58:39 게재

도봉구 창1동 신축·개청

서울 도봉구 창1동 주민들이 보다 넓고 편리해진 동주민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창1동주민센터 신축공사를 마치고 새로 문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창1동주민센터는 준공한지 27년된 건물로 시설이 낡아 주민들 불편이 컸다. 특히 승강기가 없어 노년층과 장애인 등 보행취약계층 이용이 어렵고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배치할 수 없을 정도로 비좁았다.

도봉구는 2018년 신축계획을 수립했다. 총 68억원 가량을 들여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연면적 1843㎡ 규모로 동청사를 마련했다. 지하부터 2층까지는 공무원들 업무공간과 주차장 등이다. 나머지는 모두 주민들에 개방한다. 3층에는 작은도서관과 주민자치회 사무실, 교양강좌실을 배치했고 4층은 대강당이다. 5층과 6층에는 마을활력소 동아리방 공유주방 등이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동주민센터는 행정업무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지는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창1동주민센터도 남녀노소,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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