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중국 국제창의디자인학원 인가

2022-05-04 11:07:22 게재

9월 신입생 모집

동서대는 중국 상하이공정대학 등과 설립한 국제창의디자인학원이 최근 중국 교육부 인가를 받아 오는 9월부터 중국 현지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중국 상하이공정기술대학 내 설립 예정인 국제창의디자인학원은 동서대와 중국 상하이공정기술대학, 한국 공주대가 함께 설립을 신청했다.

이로써 동서대는 국제창의디자인학원 디지털미디어예술전공 학부과정에 9월부터 매년 50명, 예술디자인 석사전공 중 전시회·공간환경디자인 분야에 매년 20명의 중국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동서대는 전공 교수를 현지에 파견해 전공과목의 3분의 1가량을 담당할 계획이다.

장제국 총장은 "상하이공정기술대학과 기존에 운영하던 합작프로그램이 중국 교육부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아 중국 현지에서 우수한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우리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디자인·디지털콘텐츠, 영화, IT 전공의 경쟁력을 국내외에 다시 한번 더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상해공정기술대학은 1978년 개교한 공립대학으로 상해시에 소재하며 62개 전공 2만2000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한편, 동서대는 앞서 중국 교육부 인가를 받고 중국 우한에서 한중뉴미디어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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