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아리랑 미국 대체투자Top10 MV ETF'
2022-05-11 13:13:57 게재
대형 대체투자 10종목에 투자
한화자산운용이 글로벌 최초로 미국상장 대형 대체투자 전문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했다. 자산의 분산투자 ·성과 차별화 ·인플레이션 헤지가 기대된다.
한화자산운용은 11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매출 또는 운용자산의 최소 75% 이상이 대체자산으로 구성된 미국 상장 대형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사모펀드뿐만 아니라 벤처캐피털(VC), 기업성장투자기구(BDC) 등 대체자산 전반에 투자하는 ETF는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가 최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기존의 전통자산과 낮은 상관관계로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가능해 분산투자 효과가 있고, 대상 자산의 상당수는 실물자산으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주로 고액 자산가와 기관투자자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온 대체투자는 ETF를 통해 대체투자 전문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시기에 대체자산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는 것도 좋은 투자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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