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출기업 89% '물류애로'

2022-05-16 11:10:03 게재

중진공 실태조사 결과

높은 물류비·긴 배송기간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국내 온라인 수출기업 10곳 중 9곳이 고통을 겪고 있다.

16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의 온라인 수출기업 물류이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수출기업 대다수(89.1%)가 현재 물류애로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항공·해상운임 등 높은 물류비용(81.7%), 배송기간(45%), 수출통관(20.7%)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조사는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다. 716개 온라인 수출기업이 응답했다.

주요 수출신고 방법은 물류(관세)사 위탁(59.3%), 정식 수출신고(32.8%), 간이수출신고(30.5%) 순으로 파악됐다.

수입통관에서는 국가별 규제·제도 파악(67.7%), 처리 지연(66.3%) 등에서 고충을 겪고 있다.

수입통관 애로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국가별 통관·인증 정보 통합제공(68%) △해외 수입통관 처리 자동화서비스(59.9%) △국가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47.2%) 등을 주문했다.

지원이 시급한 분야로는 △물류단가 인하(55.4%) △디지털 수출통관 지원(38.5%) △물류 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물류플랫폼 제공(36%) △디지털 물류중개플랫폼(31%)을 꼽았다.

정부 주도의 물류플랫폼 구축 시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기업은 90.6%에 달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향후 물류 디지털화와 물류 정보격차 해소 등을 지원해 수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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