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에 밥상머리 수다 선물
2022-05-24 11:17:16 게재
중랑구 '함밥데이'
'함밥데이 맛있는 수다 테이블'이라 이름붙인 과정은 '혼밥'에 익숙한 청년들을 위한 자리다. 함께 요리를 배우고 밥을 나누며 사회적 연결고리를 형성하도록 돕는다. 지역에서 관계망을 형성, 사회적 고립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함밥데이는 이탈리아 문화와 음식을 배우는 '주방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등 6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배달시켜 먹던 음식을 만들면서 일회용기 사용 저감에 동참하는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마음 케어 푸드' 등도 있다. 마지막에는 그간 활동을 공유하고 '나만의 파티 음식 만들기' 시간을 갖는다.
중랑구에 살고 있거나 지역에서 직장 등 생활을 하는 19~34세 청년 누구나 함밥데이에 합류할 수 있다. 이달 31일까지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평일과 주말로 나눠 격주로 진행하는데 각 과정 참가자는 15명이다.
구 관계자는 "청년들이 공통된 관심사와 고민을 나누고 소통하며 공동체를 형성해가길 바란다"며 "청년들 건강을 챙기고 활동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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