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진로심리상담센터(센터장 민미희 교수)는 25일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일상회복' 마음건강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일상회복' 마음건강 캠페인은 학생들로 하여금 코로나 19로 인해 우울하고 피폐해진 마음을 돌아보고 건강한 캠퍼스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여러 활동거리들을 제공해 점검, 치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서경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교내 북악관 앞 부스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일상회복' 마음건강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재학생들은 자신의 스트레스를 객관적으로 측정해 보고 심리상담 전문가의 1:1 상담을 받았다. 스트레스 심리측정에는 103명의 학생, 1:1 심리상담에는 11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전문가 상담을 받은 오수지 학생(컴퓨터공학과 4)은 "코로나로 인해 거의 집에서 수업을 듣던 생활을 뒤로하고 학교생활을 다시 하려니 스트레스도 있었는데 상담사 선생님이 적응을 위한 당연한 과정일 수 있다는 격려에 기운이 났다"고 말했다.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체험존에서의'스트레스 나무'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고민이나 스트레스를 적도록 해 다양한 스트레스 내용에 대해 학생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남근민 학생(전자공학과 4)은 "스트레스 나무에 적혀있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살펴보며 또래 학생들의 고민이 나와 다르지 않았고, 같은 고민이 있는 친구들이 모여 함께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미술매체를 활용한 가면만들기, 향기를 활용한 아로마테라피, 간단한 보드게임 등 체험활동에는 4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가면만들기 활동에 참여한 김성구 학생(산업경영시스템공학과)은 "야외에서 하는 활동이었는데도 몰입해서 가면을 꾸몄고, 내 자신에 대한 모습을 성찰해보면서 내 모습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이 될 수 있었다" 며 "이 프로그램을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서 마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며 말했다.

서경대 진로심리상담센터 민미희 센터장은 "이번 마음건강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이 필요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면서 "진로심리상담센터는 재학생의 원만한 학교생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앞으로는 매학기 마음건강 캠페인을 실시하여 마음돌봄의 필요성을 알리고 각자의 심리적 문제에 대해 개선의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학생들과 교류하겠다"고 밝혔다.

진로심리상담센터는 재학생의 마음 건강을 위해 상시 1:1 개인상담과 비교과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이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진로심리상담센터 02-940-7607 또는 7066으로 전화 또는 유담관 CLC존 진로심리상담센터에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