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차량 가상검증 플랫폼 개발

2022-05-30 11:41:52 게재

SW 4개사와 동맹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가상검증 플랫폼 개발을 위해 국내외 소프트웨어(SW) 전문 기업들과 동맹(얼라이언스)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가상검증 플랫폼이란 차량 SW 플랫폼, 센서·액츄에이터 등 시스템과 차량 동역학 모델 등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해, SW 로직과 차량 기능 등을 선제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가상검증 환경과 검증 도구를 말한다.

가상검증 플랫폼의 필요성은 자율주행·커넥티비티·전동화 트렌드에 따라 대두됐다.

차량에서 소프트웨어 비중이 크게 늘어나면서 소프트웨어의 복잡성과 연결성이 증가했고, 소프트웨어 안정성 검증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차량 소프트웨어 검증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12조원 규모로 전체 차량 소프트웨어 시장의 약 29%를 차지하고 있다. 2030년까지 약 30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검증은 실제 차량을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검증 기간과 시나리오에 한계가 있다.

현대오토에버가 개발하는 가상검증 플랫폼은 차량 내 제어기, 시스템, 차량을 가상화하고 가상주행환경도 구축해 차량에 대한 통합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다. 가상검증 플랫폼을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에 적용하면 차량이나 제어기의 실물이 제작되기 전에 미리 SW를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기간을 단축하고, 더 높은 안정성을 지닌 차량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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