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안산 산책길 맨발로 즐긴다
2022-06-09 11:11:53 게재
도봉구 '맨발길' 조성
치유의 숲길은 주민들이 오감을 통해 산림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산책길이다. 숲길과 함께 잣향기숲 숲속치유데크 치유쉼터 전망데크 숲속무대 등으로 구성돼있다.
도봉구는 여기에 더해 신발을 벗고 맨발로 숲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구간을 조성했다. 20m 구간 황토 맨발길과 220m 길이 마사토 맨발길이다. 산책로 760m와 치유센터 등은 새롭게 정비했다.
특히 황토볼 맨발길과 마사토 맨발길은 공원 입구에서 가까워 노약자들도 쉽게 산책을 할 수 있다. 기존 숲길과 단절됐던 산책길을 황토길과 맨발길 나무계단 나무다리 등으로 연결하고 잣나무군락지를 지나도록 해 산림욕 효과도 높였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건강한 야외활동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고 산림욕이 각광받는 변화에 발맞춰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자연을 즐기며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맨발길을 새롭게 선보였다"며 "초안산에서 가족과 함께 걸으며 심신을 치유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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