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단가연동제 조속히 입법"
2022-06-09 11:43:44 게재
납품단가조정위 개최
위원회는 '정부의 납품대금 제값받기 관련 정책방향' 발표와 함께 납품대금 제값받기 사업추진 방향과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원자재가격이 오른 만큼 자동으로 납품단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납품단가연동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노형석 중소벤처기업부 거래환경개선과장은 "납품단가연동제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중기부에서는 표준약정서상 연동조항 포함과 대기업 중심의 연동제 시범운영 등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근 납품단가조정위원장은 "최근 여야 모두 납품단가연동제 입법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납품단가연동제가 반드시 시행될 수 있도록 대응논리 개발과 세부 시행방안 마련 등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최근 원자재가격이 연일 폭등하고 있지만 중소기업 대부분은 가격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못해 경영애로가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납품단가조정위는 중소기업 납품대금 제값받기 지원 및 조정협의제도 활성화를 위해 7개 업종 대표들과 공익위원 등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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