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가 개막했다. 국내외 대기업은 물론 유니콘 등 역대 최대규모의 기업이 참여해 창업과 투자, 구인·구직 등의 활동을 벌인다.

산업은행은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NextRise 2022, Seoul'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해 벤처기업협회 등이 함께 주최하는 대회로 올해 네 번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크게 △부스전시 △컨퍼런스 △사업협력 △투자유치를 위한 1대 1 ??翅?상담 등으로 이뤄져 운영된다. 관심이 집중되는 부스전시에는 역대 최다인 310여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현대자동차와 LG,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국내외 대기업과 직방, 리디 등 유니콘 기업이 참여한다.

미국과 스페인 등 11개 국가 30개 스타트업 부스도 설치됐다. 카이스트와 포스텍 등 창업이 활발한 9개 대학 30개 스타업도 참여한다.

사업협력과 투자유치를 위해 마련된 1대 1 상담에는 국내외 1000여개 스타트업과 175개 대기업 및 중견기업, 투자자가 참여한다.

사전 검토를 통해 상호 매칭된 기업이 상담스케줄에 맞춰 현장에서 2000여회의 협력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무대에서는 국내외 유명 인사들과 함께 스타트업 트렌드 및 해외진출 등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아울러 별도의 채용설명회를 열어 스타트업과 대학생의 구인·구직 활동을 지원한다.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 이준성 부행장은 "NextRise 2022, Seoul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화, 창업열기 확산 등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며 "NextRise를 통해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가 한단계 발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