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가 산업안전보건의 힘이다"
2022-06-21 11:21:33 게재
안전보건공단, 선도기관 선포식
7월 4~8일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이날 행사에서 공단은 국내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디지털로 소통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세상'이라는 데이터 비전을 선포했다. 데이터를 가장 잘 다루고 활용하는 안전보건 서비스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선포식은 "데이터는 힘"이라고 강조한 안종주 공단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공단 데이터 운영 실태 공유·점검 △데이터 기반 안전보건 서비스 3대 추진전략 △행동방침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3대 추진전략은 △데이터 경영체계 구축 △데이터 인프라 확충 △데이터 품질 고도화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공단은 먼저 데이터 관점에서 일하는 방식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간부직과 직원 데이터 교육을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정보활용능력)를 높인다.
중·장기적으로는 안전보건 마스터 데이터 구축과 조직 등 관리체계 정비, 데이터 신뢰성과 무결성을 유지하는 지속적인 품질 활동으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고품질·고가치 데이터를 생산·제공할 예정이다.
안 이사장은 "지금은 데이터가 핵심동력인 디지털 전환 시대"라며 "공단은 실효성 높은 데이터를 생산하고 품질개선 활동과 투명한 공개로 기업의 자율적인 안전보건 활동과 안전보건 비즈니스 창출을 지원하고 정부의 산재예방 정책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7월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을 맞아 7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 동안 산업안전보건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1968년에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 55회를 맞는다. '일하는 사람이 안전하고 건강한 나라'를 표어로 안전보건에 대한 최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일터와 생활 속에서 안전 실천방안을 모색한다.
첫날인 7월 4일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에서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든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이어 IoT(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한 국내외 최신 안전보건 장비와 제품이 전시되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가 4일 동안 진행된다.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기간 중 열리는 '안전보건 세미나'와 안전보건활동 관련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는 산업현장의 최신 정보와 안전보건 노하우가 공유된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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