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원(웰빙바이오)·김권자(정연)·김수자(애플앤치킨) 대표 '최고'

2022-06-24 11:38:09 게재

'이달의 소상공인' 선정

백지원 웰빙바이오 대표, 김권자 정연 대표, 김수자 애플앤치킨 대표가 '이달의 소상공인'으로 선정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은 2분기 '이달의 소상공인'으로 선정하고, 23일 대전 공단본부에서 표창을 수여했다.
2분기 '이달의 소상공인'으로 선정된 백지원(왼쪽부터) 웰빙바이오 대표, 김권자 정연 대표,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김수자 애플앤치킨 대표 가족. 사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이달의 소상공인'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해온 소상공인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경영혁신, 기술 및 연구개발, 영업능력 등을 보유하고 업체경영 3년 이상인 소상공인 가운데 모범이 되는 대표자를 선정한다. △소상인 △소공인 △전통시장 상인 등 3분야에서 각 1명씩 뽑는다.

소상인 부문에는 백지원 웰빙바이오 대표가 선정됐다. 백 대표는 국내산 원료를 활용하여 건강한 농산물 가공식품을 제조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늘렸다.

백 대표는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재료로 건강식품을 만들어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공인 부문에서는 김권자 정연 대표이사가 뽑혔다. 정연은 컴퓨터자수와 핸드메이드 기법으로 의류를 개발해 생산하는 자수전문기업이다. 최근 원부자재가격 물류비 등 원가상승으로 수익창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 대표는 디자인 개발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서비스시스템을 구축하고, 대형 패션기업과 협력확대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전통시장 상인 부문에 선정된 김수자 애플앤치킨 대표는 '애플 닭강정'이라는 메뉴를 개발하고 라이브커머스 등 디지털 수단을 통해 신영시장(서울시 양천구 소재)을 대표하는 상품을 만들어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네이버장보기, 배민·요기도 등 온라인플랫폼에 적극 진출해 손편지, 뇌물버거서비스 등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매출 신장을 이루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많은 소상공인들이 우수 소상공인의 사례를 배워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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