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2인 각자대표 체제 출범
2022-06-24 11:38:09 게재
전문성강화·경영효율화
홈앤쇼핑이 전문성 강화와 경영 효율화를 위해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홈앤쇼핑은 23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이일용 각자대표이사·이원섭 각자대표이사를 최종 선임했다. 내부 승진을 통해 선임된 이일용·이원섭 각자대표는 각각 영업부문과 경영지원부문을 담당한다.
이일용 영업부문 대표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등 뉴커머스 육성을 담당해 왔다. 이원섭 경영지원부문 대표는 지난 2년간 경영지원부문장을 역임했다.
각자대표 체제는 각 대표이사가 각자 의사결정권을 갖는 형태로 공동대표와 달리 각 영역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단독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이일용 대표는"외부환경 변화로 닥친 큰 위기를 MD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에 전념하겠다"면서 "홈앤쇼핑이 중소기업 상품을 가장 잘 파는 홈쇼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섭 대표는 "회사 경쟁력 확보와 미래 생존을 위해 수익성 개선이 최우선 과제"라며 "안정적 경영기반 마련과 함께 공적 채널로 사회적책임과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앤쇼핑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사업 기동력을 극대화하고 신사업 발굴 등 사업 확장에 대한 폭넓은 시야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부문별 책임경영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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